정원오 “용산에 유엔 AI허브 유치…자석처럼 기업 끌어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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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정부가 한국에 유치를 추진 중인 '유엔 AI 허브'를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금융과 벤처캐피털(VC) 그리고 AI·로보틱스·바이오·K방산·디지털 금융 등 5대 산업을 통해 용산에 세계가 찾아오는 미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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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감면·비자 특례 특구 지정해
AI·블록체인 기술기업 용산에 집결
토지 매각 대신 99년 임대 방식 추진
與정책위의장도 동행해 전폭지원 약속
“吳 시장 용산 15년 동안 방치해”
민주당 열세 지역도 적극 공략
신속개발 위한 ‘강남4구 특위’ 제안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현장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mk/20260508133301947pvne.jpg)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금융과 벤처캐피털(VC) 그리고 AI·로보틱스·바이오·K방산·디지털 금융 등 5대 산업을 통해 용산에 세계가 찾아오는 미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후보는 유엔 AI 허브를 유치해 용산을 전 세계 AI 정책과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유엔 AI 허브는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등 6개 유엔 산하기구의 AI 관련 기능을 한국에 모으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 AI 기술 표준과 윤리 규범을 설정하는 ‘AI판 유엔 본부’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후보는 “유엔 AI 허브가 와야 할 땅은 바로 이곳 대한민국의 글로벌 관문인 용산”이라며 “이는 거대한 자석이 돼 전 세계의 AI 관련 기구와 기업을 용산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용산에 법인세 감면과 비자 및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해 AI·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집결시키는 한편 글로벌 VC를 용산에 유치해 산업과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AI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정하는 ‘글로벌 AI 서울 포럼’을 매년 서울에서 개최할 것”이라며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VC가 소통하며 투자를 결정하는 AI 버전의 CES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개발 방식과 관련해선 토지 매각이 아닌 99년 장기 임대 방식으로 진행하고, 취임 즉시 서울투자공사를 신속히 출범시켜 용산 개발을 맡긴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또한 ‘G2 착착펀드’ 3000억원을 조성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용산리츠’를 조성해 개발 수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용산 정비창 부지는 대한민국 글로벌 관문이자 대서울권의 성장 축,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어야 했지만 15년 동안 방치됐다”며 “오 후보는 서울시장을 4번 하실 동안 이 땅을 왜 이렇게 내버려 두셨느냐”고 비판했다.
정 후보의 공약 발표 현장에는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참석해 “민주당이 중앙정부와 협의해 충분하고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힘을 실어줬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8일 서울 송파구 거리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오른쪽), 조재희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뉴스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mk/20260508133303263bhgc.jpg)
정 후보의 강남 4구 특위 제안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해 강남 부동산 민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이날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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