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서)처음 뛰는 친구 치고 차분하게” 한화 안방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 FA 포수 광풍 벌써 흥미진진[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처음 뛰는 친구 치고 차분하게.”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안방에 은근슬쩍 변화가 보인다. 최재훈(37)을 확고부동한 주전이라고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재훈은 올 시즌 23경기서 54타수 10안타 타율 0.185 5타점 6득점 OPS 0.493으로 저조하다.

반면 효천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2라운드 11순위로 입단한 허인서(23)는 올해 전폭적으로 기회를 얻는다.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26경기서 56타수 14안타 타율 0.250 6홈런 19타점 13득점 OPS 0.942 득점권타율 0.500.
경기 수는 허인서가 오히려 많고, 포수 이닝으로만 따지면 최재훈이 155이닝, 허인서가 139이닝이다. 사실상 주전과 백업의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봐야 한다. 올 시즌 한화 안방은 최재훈과 허인서가 번갈아 나간다고 보면 된다.
포수 출신 김경문 감독은 양의지(39, 두산 베어스)를 길러낸 사령탑이다. 선수에 대한 남다른 직관력을 갖고 있는 그다. 허인서를 묵묵하게 밀어주는 건, 결국 한화 차세대 주전포수라고 보는 것이다. 최재훈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이고, 이재원(39)은 플레잉코치지만 이미 2군에서 배터리코치로 변신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정식으로 선수생활도 마친다.
한화로선 당연히 최재훈을 잡아야 한다. 그런데 최재훈이 올해 다소 성적이 처지는 것도 사실이고, 다가올 겨울에 FA 시장에 포수가 쏟아질 전망이다. 경우에 따라서 4년 전처럼 ‘포수 대이동’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런 측면에서 한화는 허인서라는 든든한 보험을 잘 키우고 있다고 봐야 한다. 입단할 때부터 장타력 하나는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 6홈런으로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치고 있다. 이 장점부터 확실하게 활용한다.
단, 김경문 감독은 허인서가 수비력과 경기운영, 투수리드 능력까지 겸비하길 바라고,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경험이 필요한 대목이다. 실전서 채워가는 시간이다. 김경문 감독은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허인서의 수비에 대해 “뭐 그렇게 많은 점수를 줄 수 없어도 처음 뛰는 친구 치고 차분하게 하고, 좋은 역할을 잘 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화는 올해 마운드가 무너져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허인서의 성장은 눈에 띈다. 최재훈이 조금 더 힘을 내주면 한화 안방이 아주 이상적인 구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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