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평택시] 아동이 꿈꾸는 오늘, 평택이 바꾸는 내일…제104회 어린이날 행사 성료 外

평택시는 지난 5일 함박산 중앙공원에서 '꿈'을 주제로 제104회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 1만 2천여 명은 풍성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즐겼다.
맑은 날씨 속에 밝은 얼굴로 모인 어린이들은 화려한 무대 공연과 체험 활동, 스탬프 투어로 꿈을 찾는 여행을 시작했다. 어린이 합창으로 문을 연 행사는 뮤지컬, 태권도 퍼포먼스, 클래식 오케스트라 연주로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아동 800여 명이 참여한 그림 그리기 대회와 직접 무대를 꾸미는 동요대회는 아이들이 재능을 뽐내는 장이 됐다.
체험 부스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가득 찼다. 공예·마켓 부스가 인기를 끌었고, 경찰관과 소방관 제복을 입어보는 직업 체험은 큰 호응을 얻었다. 전래놀이, 비눗방울 존, 스포츠 놀이 공간도 마련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게 했다.
드림캐쳐 전시와 포토존, 전년도 그림대회 수상작 전시는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곳곳에 설치한 쉼터와 피크닉 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했다. 행사는 참여 어린이 모두가 함께한 랜덤플레이 댄스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어린이들이 꿈을 발견하고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는 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연합회, 학원연합회를 비롯해 11개 단체로 구성한 추진단과 지역 기관이 힘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3지방선거와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자들도 한꺼번에 참석해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평택시는 오는 11월 7일까지 주민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바느질부대'를 운영한다. 전통 복식 제작과 행렬을 결합한 사업이다.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 사업'으로 추진하는 '바느질부대'는 참가자가 전통 복식을 손수 바느질해 완성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참가자는 직접 만든 옷을 입고 11월 7일 여는 평택 대표 축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렬에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는 올해 12년째를 맞이하는데,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해 지역 전통문화를 직접 재현하고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한다.
2022년 시작한 해당 프로그램은 시민이 지역 문화유산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재참여율이 높고 참여를 위해 1년 넘게 기다리는 시민이 있을 만큼 호응이 뜨겁다.
올해 모집 현장 열기도 대단했다. 작년에 참여하지 못한 한 주민은 "직접 만든 옷을 입고 행렬에 나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무척 설렌다"고 했다.
지난해 큰 성취감을 안겼던 '뽐내기 무대'도 다시 연다. 참가자들은 제작한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제작 과정과 의미를 시민과 공유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참여자들은 '주민 서포터즈단'으로 활동하며 평택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보존 대상을 넘어 주민과 살아 숨 쉬는 자산으로 확장하는 사례"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향유할 기회를 계속 넓히겠다"고 했다.

평택보건소가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자 '바르게 걷기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한다.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 개선을 돕는 체계 있는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27일까지 4주간 만 20~60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마다 수요일 오후 동부공원 걷기길과 황톳길에서 진행해 쾌적한 운동 환경을 제공한다.
전문 강사가 ▶보행 원리 ▶체형 교정 운동 ▶개인별 미션 ▲비만 예방 교육을 지도한다.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목표를 달성하면 혜택을 줘 꾸준한 운동 습관 형성을 돕는다.
사전·사후 건강 설문과 체성분 분석으로 개인별 맞춤 상담도 지원한다. 교육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동부공원에서 '비만 예방 캠페인'을 펼쳐 올바른 걷기와 식습관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에서 올바른 걷기 시연, 간단한 건강 체크,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한 운동과 식습관 안내를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는 기본 운동이지만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습관을 길러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고 했다.
프로그램은 연 2회 운영하고, 2기는 10월 덕동공원에서 연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평택시는 중장년 세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AI 초보자와 디지털 창작 음악 프로젝트' 학습자를 모집한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처음 만나는 시민도 쉽게 배우는 실습 중심 과정이다.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평택시 평생학습센터 북부학습공간에서 진행하고, 오전·오후 2개 반으로 운영한다.
내용은 ▶생성형 AI 이해 ▶음악 장르 선택 ▶작곡·작사 실습 ▶저작권 교육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제작 ▶발표회로 꾸렸다. 음악과 영상 제작을 직접 체험하며 AI 기술을 친숙하게 익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한 평택시 4060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평택시 평생학습포털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어서 의미가 깊다"며 "중장년 세대가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누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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