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매너로 멕시코 홀린 BTS 뷔…“김태형, 정말 자랑스러워” 극찬 쏟아졌다
![뒤편에 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앞으로 이끄는 방탄소년단 뷔의 모습. [AF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9/ned/20260509214118524tzqr.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5만여 명의 팬들 앞에서 멕시코 대통령에게 세심하고 사려깊은 행동으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BTS는 지난 6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공식 초청을 받아 대통령궁을 방문했다. 셰인바움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BTS는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궁 테라스로 나와 소칼로광장을 가득 메운 5만여명의 ‘아미’(BTS 팬덤)를 향해 인사했다.
![뒤편에 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앞으로 이끄는 방탄소년단 뷔의 모습. [EPA]](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9/ned/20260509214118957orci.jpg)
팬들은 폭염 속에서도 BTS가 발언을 하거나 제스처를 취할 때마다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특히 뷔가 보여준 세심한 배려는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녹였다.
뷔는 이날 멤버들과 함께 발코니에 서서 휴대폰에 미리 적어온 스페인어 메시지를 꺼내들고 팬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그는 “스페인어를 잘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멕시코 팬 여러분을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멕시코를 정말 많이 그리워했다. 여기 분위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 우리를 이렇게 사랑해줘서 정말 고맙다. 다음에 다시 만나자, 안녕”이라고 말해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이날 멕시코 대통령을 향한 뷔의 사려깊은 태도도 주목 받았다.
뷔는 셰인바움 대통령이 BTS 멤버들 뒤편에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하자 직접 앞으로 나오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자리를 양보했고, 이에 대통령은 앞으로 나와 환하게 웃으며 뷔의 등을 두드렸다. 이 훈훈한 장면은 엑스 등 SNS를 통해 확산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뷔는 셰인바움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마이크를 잡자 높이가 맞지 않는 마이크를 대통령 키에 맞춰 직접 낮춘 뒤 연설이 끝날 때까지 손으로 지탱해주기도 했다.
SNS에서는 “멕시코는 김태형(뷔 본명)을 사랑한다”, “품위와 매너,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는 애티튜드”, “우리는 김태형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게 바로 김태형의 진심”이라며 극찬이 쏟아졌다.
한편 BTS는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9∼10일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3회 모두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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