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유니폼 교환 요청 거절했다”…멕시코 현지는 ‘관례’ 운운하며 아쉬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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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정중하게 유니폼 교환 요청을 거절했지만, 한 멕시코 매체는 관례를 운운하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또다른 멕시코 매체 '소이 풋볼'은 "경기 후 브리세노와 시몬은 손흥민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지만, 손흥민이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톨루카가 LAFC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LAFC를 탈락시킨 직후였던 만큼, 손흥민이 패배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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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은 정중하게 유니폼 교환 요청을 거절했지만, 한 멕시코 매체는 관례를 운운하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LAFC는 7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톨루카에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LAFC는 1, 2차전 합산 점수 2-5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경기 막판 도움으로 2-1 승리를 거둔 LAFC. ‘지옥의 멕시코 원정’을 떠나야 했다. 2차전이 열리는 경기장은 해발고도 약 2,66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었다. 앞서 크루스 아술전이 열렸던 경기장보다 약 500m가 더 높았다.
‘고지대 변수 극복’이 관건이었다. 고도가 상승하며 기압이 감소, 혈중 산소포화도가 하락해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지대의 악조건을 뚫어야 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경험이 있는 샌디에이고, LA갤럭시에 자문을 구했다고 밝히며 착실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LAFC는 고지대 변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안방에서 뛰는 톨루카 선수들은 날개를 단 듯 왕성한 활동량으로 맹공을 퍼부었고, LAFC는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LAFC 선수들은 아예 상대를 따라붙지 못했고, 막판 퇴장 변수까지 겹치며 0-4로 무너졌다.
1, 2차전 합산 점수 2-5로 결승 진출이 좌절된 LAFC. 손흥민에게도 뼈 아픈 결과였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침묵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네 번째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LAFC 입성 이후 그토록 외쳤던 우승의 꿈을 삼켜야 했다.
멕시코 ‘투데엔’은 경기 직후 손흥민이 유니폼 교환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하며 아쉬움을 표명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뒤, 어두운 표정의 손흥민에게 상대 선수들이 다가갔다. 안토니오 브리세노, 산티아고 시몬이 손흥민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지만, 손흥민은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나 ‘투데엔’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선수들이 서로 인사하고 축하를 나누며 유니폼을 교환하는 건 관례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브리세노가 손흥민에게 다가갔지만 손흥민은 가볍게 손만 맞댔을 뿐이었다. 이후 시몬이 손흥민에게 인사했지만, 그는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관례’를 운운하며 손흥민의 행위에 아쉬움을 돌려서 표현한 것이다. 유니폼 교환은 흔한 일이지만, 관례는 아니다. 특히 경기에서 승리한 상대가, 패배한 상대에게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유니폼을 교환하는 일은 흔치 않다. 그것이 상대를 배려하는 행동이기 때문. 아쉬움을 표명한 ‘투데엔’의 설명이 오히려 아쉬운 이유다.
또다른 멕시코 매체 ‘소이 풋볼’은 “경기 후 브리세노와 시몬은 손흥민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지만, 손흥민이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톨루카가 LAFC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LAFC를 탈락시킨 직후였던 만큼, 손흥민이 패배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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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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