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설윤, 사진 찍다 갑자기 눈물 ‘뚝뚝’… ‘이것’ 때문에?

케이팝(K-POP) 그룹 엔믹스(NMIXX) 멤버 설윤이 사진 촬영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최근 설윤은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의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포토콜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던 설윤이 돌연 눈물을 떨궜고,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 '렌즈 크기가 맞지 않은 것 아니냐' '안구건조증 아니냐'라는 걱정이 이어졌다. 이후 설윤은 JYP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진을 잘 찍히고 싶어서 눈을 오래 뜨고 있었다"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눈물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설윤의 사례처럼 눈을 오래 뜨고 있는 상태에서 바람을 맞으면, 눈 표면이 쉽게 자극받아 일시적으로 눈물이 날 수 있다. 그렇다면 갑자기 흐르는 눈물을 단순한 봄바람 탓으로만 봐도 괜찮을까? 야외 촬영 전후로 눈 자극을 줄이는 방법까지 함께 살펴봤다.
눈물 '줄줄'…안구건조증일까, 렌즈 탓일까
눈물은 눈이 건조할 때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외부 자극을 받았을 때 반사적으로 흐르기도 한다. 특히 사진 촬영처럼 눈을 크게 뜨고 카메라를 오래 응시하면 눈 깜빡임이 줄어든다. 눈 깜빡임이 줄면 눈 표면에 퍼져 있던 눈물막이 빠르게 마르고, 여기에 바람이 더해져 순간적으로 시림이나 눈물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설윤의 해프닝은 바람과 촬영 환경이 겹쳐 나타난 일시적인 '눈 자극 반응'으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눈 표면이 자극받으면 우리 몸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눈물을 분비한다. 이 때문에 눈이 건조하거나 예민해지면 오히려 눈물이 과하게 흐르기도 한다.
특히 아이돌은 무대나 촬영 콘셉트에 따라 컬러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가 많고, 장시간 메이크업과 강한 조명 등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에 직접 닿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 착용했다면 눈 표면이 더 불안정해져 '반사적인 눈물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
팬들이 렌즈 착용을 걱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이번 사례만 보고 '렌즈가 맞지 않았다'라거나 '안구건조증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도 바람을 정면으로 맞거나 눈을 오래 뜨고 있으면 눈물이 날 수 있다. 또 건조감, 이물감, 뻑뻑함, 작열감, 침침함, 가려움, 눈부심, 과도한 눈물 등 안구건조증 의심 증상이 반복되지 않는다면 특정 안질환보다는 일시적인 자극 반응으로 볼 여지가 크다.
꽃가루·미세먼지도 눈 자극…결막염 가능성도
봄철 눈물 흘림은 안구건조증만의 신호는 아니다. 꽃가루, 먼지, 미세먼지, 황사처럼 눈에 닿는 자극 물질이 많아지는 계절인터라 결막도 쉽게 약해진다. 이때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고 눈물, 끈끈한 분비물, 이물감이 함께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결막염도 고려할 수 있다.
결국 이런 눈물 반응을 하나의 원인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단순히 바람 자극일 수도 있고, 꽃가루나 미세먼지에 따른 결막 자극, 안구건조증 신호, 렌즈 착용 상태 등 여러 요인이 겹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을 구분해야 한다. 일시적이라면 휴식과 환경 조절로 금방 가라앉지만,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안과 진료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봄바람 불 때 사진 찍으려면?…의식적으로 눈 자주 깜빡여야
봄철 야외 활동이 많다면 전후로 눈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활용하고, 렌즈는 권장 착용 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특히 야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 바람을 정면으로 맞기보다 등지거나 살짝 측면으로 서는 것이 좋다.
눈이 건조할 때는 식염수 대신 인공눈물이나 전용 점안액을 사용한다. 사진 촬영이나 스마트폰 사용처럼 눈을 오래 뜨고 집중하는 상황에서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주는 것이 눈물막이 마르지 않게 한다.
사진을 찍기 전에는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면 눈물막을 다시 고르게 퍼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인공눈물은 촬영 직전에 넣으면 시야가 잠시 흐려지거나 눈가 메이크업이 번질 수 있어, 야외 활동 전에 미리 사용하는 편이 낫다.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무심코 손으로 비비는 행동은 피한다. 눈 표면이 이미 자극받은 상태에서 문지르면 각막에 부담이 가고, 손에 묻은 먼지나 세균이 눈에 닿아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렌즈를 착용한 날엔 눈 화장도 확인해야 한다. 펄 섀도나 마스카라 가루, 파우더가 눈에 들어가면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이물감이 커질 수 있다. 야외 일정이 길다면 눈이 불편할 때 무리해서 렌즈를 착용하기보다 예비 안경으로 바꿔 쓰는 것도 방법이다.
외출 후엔 손을 깨끗이 씻고, 눈 주변에 묻은 미세먼지, 꽃가루를 세안으로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작은 습관만 바꿔도 봄철 야외 활동 중 눈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김은혜 기자 (din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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