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한동훈, 같은날 개소식… 국힘 지도부 총출동 ‘한동훈 견제’

이시영 기자 2026. 5. 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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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오는 10일 같은 시각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박 후보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인 가운데, 한 후보는 8일 "지역주민 축제의 장"이라며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개소식 참석을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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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은 친한계 의원들 참석 사양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오는 10일 같은 시각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박 후보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인 가운데, 한 후보는 8일 “지역주민 축제의 장”이라며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개소식 참석을 사양했다.

박 후보와 한 후보는 10일 오후 2시 동시에 개소식을 연다. 양측의 개소식 장소는 도보로 10분밖에 안 떨어질 정도로 가깝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를 비롯,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당은 앞서 장 대표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개소식을 찾을 때는 운영하지 않았던 취재 지원 버스도 운영하며 세 과시에 나섰다. 박 후보 지원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박 후보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당 의원들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많은 분들이 올 걸로 예상돼, 축사 시간을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의원들을 배제하고 주민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박 후보 측이) ‘누가 누가 국회의원 많이 오나’ 이런 걸 보여주고 싶은 것 같은데, 제 개소식은 북갑 주민들과 새로운 미래로 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참석하겠다는 의원들에게 ‘이번에는 멀리서 마음만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친한계 의원들은 한 후보의 뜻에 따라 불참하기로 했다.

한편, 이 지역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같은 날 사무실 개소식을 연다. JTBC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리서치랩이 지난 4∼5일 북갑에 거주하는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26%, 한 후보가 25%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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