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의 힘…무신사, 글로벌 특화 매장 비중 53%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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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친 '동북아 황금연휴' 기간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에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명동·홍대 등 주요 관광 상권 내 글로벌 특화 매장 12곳의 외국인 매출은 직전 주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성수 지역 일부 매장은 매출이 40%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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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매장 합산 매출은 41% 뛰어
![지난 4월 오픈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mk/20260508115703106fsju.jpg)
8일 무신사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성수·홍대·명동·강남·한남·서면 등 주요 상권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특화 매장 12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직전 주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대상에는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 매장이 포함됐다.
특히 성수 지역 매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오른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과 무신사 스토어 성수 편집숍은 해당 기간 합산 매출이 직전 주 대비 41% 이상 증가했다.
연휴 기간 글로벌 특화 매장 12곳의 전체 매출 가운데 외국인 고객 비중은 53%로 집계됐다. 내국인 매출 비중을 넘어선 셈이다. 특히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와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 무신사 킥스 성수·홍대점 역시 외국인 매출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의 K-패션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무신사의 브랜드 큐레이션 경쟁력이 외국인 관광객 수요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쇼핑을 넘어 한국의 최신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려는 개별 관광객들이 성수동 등 이른바 ‘힙한 상권’을 찾으면서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집객 효과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무신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전국 15개 매장에서 일본 최대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과 연계한 할인 및 포인트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위챗페이와 제휴한 즉시 할인 쿠폰 이벤트를 운영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무신사는 오는 10일까지 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 & 오프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상품 특가와 오프라인 전용 할인 쿠폰, 페이백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고객 수요까지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한중일 주요 연휴가 겹치면서 K-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고객들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으로 집중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신사를 통해 한국의 트렌디한 패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과 큐레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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