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 쉬어가는 코스피…장중 1%대 하락세
[앵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오늘은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중동 리스크와 단기 급등 부담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숨을 고르는 흐름입니다.
오늘(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 내린 7,350선에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장중 3조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며 낙폭을 일부 줄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인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2% 안팎에서 하락하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중공업 등 어제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눌려 있던 현대차와 현대오토에버 등 로봇 관련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1,200선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오늘 시장은 대외 변수 영향이 큽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고요.
여기에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가 13% 넘게 급등하면서 단기 과열에 대한 부담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연간 눈높이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전날 9,000선을 제시한 NH투자증권에 이어 대신증권도 8,800선까지 전망을 2개월 만에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적에 근거한 밸류에이션 정상화로 최고치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단 분석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중동 불확실성과 외국인 자금 이탈 영향으로 장중 1,460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이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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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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