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홈 경기 15연승…이마나가 “눈에 보이지 않는 힘 있어”

유새슬 기자 2026. 5.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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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가 8일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홈 경기 15연승을 달성했다. 구단 사상 91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컵스는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13일 피츠버그전부터 15번째 홈 경기 승리다.

1935년 홈 18연승을 이룬 이래 홈에서 거둔 가장 긴 연승 기록이다. 구단 최장 홈 연승은 1880년 세운 21연승이다.

선발로 등판한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는 6이닝 6피안타 10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마나가는 경기를 마치고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건 믿지 않는 성격이지만 리글리필드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다”며 “마운드에서 관중을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이곳처럼 팬들이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보내주는 경기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마나가는 이날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크레이그 카운슬 컵스 감독은 “우리의 임무는 승리를 쌓아가는 것뿐”이라며 “긴 시즌을 치르면서 분명 힘든 시점이 올 수 있어서, 지금처럼 잘 풀릴 때 승수를 미리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승리로 컵스의 시즌 성적은 26승1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애틀렌타와 함께 MLB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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