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28 ‘타격 대 레슬링’ 션 vs 함자트, 반 vs 타이라

조용직 2026. 5. 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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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28: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의 두 메인 이벤트는 선명한 타격 대 레슬링의 대결 구도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미들급(83.9㎏) 챔피언 '보르즈(늑대)' 함자트 치마예프(32·러시아·UAE)가 전 UFC 미들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3위인 션 스트릭랜드(35·미국)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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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랜드 “4~5R TKO 나올 것”
반 “타이라와 그라운드 안 들어가”
UFC 328 포스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28: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의 두 메인 이벤트는 선명한 타격 대 레슬링의 대결 구도다. 자신의 주종목으로 경기를 풀고, 상대의 주종목은 최대한 회피하는 경기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미들급(83.9㎏) 챔피언 ‘보르즈(늑대)’ 함자트 치마예프(32·러시아·UAE)가 전 UFC 미들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3위인 션 스트릭랜드(35·미국)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 선수는 최근 과거 스파링 영상 공개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거친 감정 대립을 이어갔다.

치마예프(15승)는 “스트릭랜드가 지난 경기 승리 후 내게 트래시토크를 했다”며 “바로 UFC에 전화해 ‘이 녀석을 달라’고 했다”며 이번 경기 성사 배경을 밝혔다. 그는 “나는 경기 전략을 세워본 적이 없다”며 “그저 옥타곤에 들어가 내가 할 일을 한다”며 자신의 주무기인 강력한 레슬링을 통해 스트릭랜드를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릭랜드(30승 7패)는 “치마예프는 나약한 녀석일 뿐”이라며 “그가 싸운 모든 상대는 무너져내렸지만 난 꺾이지 않는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그저 침착하고, 영리하게 싸우면 된다”며 “그러다 보면 4~5라운드에 TKO가 나올 것”이라며 장기전 속에서 타격으로 승리를 따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인 이벤트의 UFC 플라이급(56.7㎏) 챔피언 ‘더 피어리스’ 조슈아 반(24·미얀마/미국)은 ‘더 베스트’ 타이라 타츠로(26·일본)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조슈아는 스트라이커, 타이라는 극강의 레슬러다.

둘 모두 2000년대생으로 이 또한 UFC 타이틀전 최초다. 원래 지난달 UFC 327에서 두 선수의 타이틀전이 성사됐지만 반의 부상으로 경기가 한 달 미뤄졌다.

조슈아 반(16승 2패)은 길거리 싸움꾼 출신답게 주먹 싸움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반은 많은 공격을 쏟아내는 볼륨 타격가다. 분당 8.84개의 타격을 적중시켜 UFC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이라 타츠로(18승 1패)는 킥복싱 베이스지만 그래플링이 주특기다. 경기 시간의 47.7%를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를 컨트롤 해 이 분야 UFC 플라이급 1위에 올라 있다. 그라운드에서의 결정력 또한 뛰어나다.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를 그라운드 타격을 통해 커리어 최초로 피니시 했고, 한국의 박현성에게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으로 항복을 받아냈다.

반은 타이라에 대해 “모두가 그의 그래플링을 잘 알고 있지만, 타격 또한 괜찮다”고 평가했다. 경기 전략에 대해서는 “타이라를 상대로 그라운드로 들어가는 건 실수”라고 지적하며 “내 주특기인 (타격 영역에서) 싸우도록 강요하겠다”고 밝혔다.

타이라는 “조슈아 반은 상당히 인상적인 복싱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내가 우위에 있는 영역은 주짓수”라고 분석했다. 일본 선수들은 여섯 차례 UFC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반드시 일본으로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겠다”는 그는 “반을 테이크다운 해서 펀치로 녹아웃하거나 초크로 기절시키겠다”고 말했다.

‘UFC 328: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는 메인 카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8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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