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박지원 “개헌안 표결 불참은 내란세력 자인…국회의장 되면 개헌 우선 처리”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박지원 민주당 국회의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신용환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GRIPphQ_-Ps
◇ 정길훈: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실은 개헌안의 국회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투표 자체가 성립하지 않았습니다. 국회가 오늘 다시 본회의를 열어서 재투표에 붙일 예정이지만 국민의힘은 오늘도 불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지원 민주당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민주당 의원 (이하 박지원):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우선 의원님 개인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지금 도전장을 내셨는데요. 국회의장으로 출마해야겠다고 결심한 배경은 뭡니까?
◆ 박지원: 제가 꼭 한번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면 제일 잘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잘 아시다시피 국회의원, 행정부에서 장관도 했고,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면서 정국 전체를 봤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장, 정보도 했습니다. 특히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대북 특사로 반세기 동안 꽉 닫혔던 남북 관계를 텄는데, 지금 꽉 막혀 있지 않습니까?

바늘구멍이라도, 이 박지원이 친북, 친미, 친중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꼭 뚫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습니다.
◇ 정길훈: 이번 주에 의원님 포함해서 또 조정식 의원, 김태년 의원 이렇게 다선 의원 세 분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다른 후보와 비교해서 의원님의 강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지금 말씀드렸지만, 저는 화려한 경력과 경륜, 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물론 그 두 분도 대단히 유능한 정치인이지만 경력이나 경험, 경륜이 저와는 비교가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조정식 의원은 조정을 잘하고, 대통령 정무 특보 지냈으니까 김민석 총리 다음으로 총리를 한번 하면 되잖아요. 또 김태년 의원도 박력 있고, 능력이 있으니까, 장관도 하고 경력을 좀 길렀다 오면 좋고요. 지금 60대 초반인데 너무 빨라요. 국회의장을 하면 전부 물러가는데 60대 중반에 뒷방 할아버지로 돌아가겠어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는 게 '조진조퇴'라는 겁니다. 빨리 올라가면 빨리 나가요. 경력을 쌓아서 박지원 다음에 하시는 것이 더 좋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다고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정길훈: 일각에서는 의원님이 고령이어서요. 건강 문제를 걱정하는 분들도 제법 계시던데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박지원: 젊은이나 노인이나 건강은 다 문제가 됩니다. 물론 저도 문제가 되겠죠. 그렇지만 매일 밤 여의도 공원을 1시간 반, 2시간 걷고 '금귀월래'로 서울에서 해남·완도·진도를 2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08번을 했습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요. 그렇다면 건강은 보장되는 것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방송에 나와서 제가 얼마나 명석하게 해요? 제가 나오면 다 좋아해요. 사실 압니다. 조심하겠습니다.
◇ 정길훈: 민주당이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할 때는 국회의원 100% 투표로 선출했는데요. 이번에는 당원 20%, 국회의원 투표 80%를 합산합니다.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박지원: 지금 다섯 번의 여론조사를 언론사에서 했습니다. 어제까지 보면 박지원이 국민으로부터, 또 민주당을 지지하는 당원들로부터 압도적 1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와 그제 여론조사에서는 당심,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에서 52% 지지받아서 과반을 했어요. 두 분보다 많게는 7배, 적게는 서너 배, 압도적 (결과가) 5건이 나왔다고 하면 민심이 천심이고 당심이 천심 아니에요? 이재명 대통령도 민심과 당심이 받쳐줘서 대통령이 됐고, 지금 민심이 받쳐주니까 거의 70%에 가까운 국민적 지지를 받지 않습니까? 그러나 의원들이 결정하는 것이 더 크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의원들을 접촉해서, 또 각 지구당, 수도권 영남을 다니면서 당원들이나 특히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박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당원들의 마음이 의원들한테 전파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의심(議心)을 의심했는데, 의심이 민심 편이다, 당심 편이다, 박지원 편이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 정길훈: 만약에 후반기 국회의장이 되면 가장 먼저 첫 번째로 어떤 일을 하고 싶습니까?
◆ 박지원: 개헌을 꼭 해야 합니다.
◇ 정길훈: 개헌이오?
◆ 박지원: 이번에 보세요. 국민의힘 장동혁, 정치인입니까? 아니, 도대체 5·18 행사에 참석해서 태극기 들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열심히 부르면서, 자기들은 당 강령에 5·18과 부마항쟁 이런 것을 명기하고 있으면서도 왜 헌법 전문에 넣자는 것을 자기들도 입으로는 찬성하고 실제로는 반대합니까? 그리고 저는 헌법 개정할 어느 정도의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협치를 통해서 특검을, 민주당 야당이 처음으로 집행하게 해서 MB를 검찰 앞에 세우고 구속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170여 석의 야권 우리 민주당이 소수당인 박근혜 당을 설득해서 우리가 탄핵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62명을 데려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치의 경험이 있는, 그러한 파도를 넘겨 본, 철도 파업도 제가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헌에 대한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정길훈: 개헌 이야기하셨으니까요. 어제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에 개헌안 상정됐는데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 박지원: 아무도 안 들어왔어요.
◇ 정길훈: 국회의원 전부 다 개인적으로는 헌법기관인데 표결에 불참하지 않은 것,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글쎄요. 헌법기관은 그렇게 불참할 권한도 있긴 있죠. 그렇지만 자기들이 주장한 5. 18과 부마항쟁을 전문에 왜 수록 못 하죠? 그리고 지방분권화 시대를 주장하면서, 또 계엄령 선포를 강화하는 그러한 것에 어떻게 불참해요? 그걸 보면 딱 내란 세력이죠. 이걸 심판해야 합니다.
◇ 정길훈: 오늘 또 국회 본회의가 열려서 개헌안을 다시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국민의힘은 여전히 표결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할 것이라고 그렇게 예고한 상황인데요.

◆ 박지원: 우원식 의장이 아마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사회를 보고 나면 전반기 의장을 물러가게 되는데요. 나머지 민생 법안 50여 개를 처리하자니까 '그러면 우리는 필리버스터 한다', 그분들이 국회의원입니까? 깡패지. 물론 개헌안 또 반대할 겁니다. 전원 퇴장할 거예요. 그렇지만 우리는 5060 군사정권의 잔재, 구각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을 통해서 희망의, 미래의, AI의 제7 공화국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박지원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안 표결 무산되면 6·3 지방선거에서 개헌안 국민투표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그런 우려가 있는데요.
◆ 박지원: 무산되죠. 통과할 수가 없기 때문에요.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차기에 본격적인 소통, 여야 대화를 통해서 권력 구조, 내각제는 가지 않습니다, 이런 걸 완전히 합의해서 반드시 다음 총선에 개헌안이 국민투표에 부쳐지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오늘 국회 본회의 결과 지켜보겠고요. 이번에는 6·3 지방선거와 관련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특히 민주당의 호남 일부 단체장 경선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 투표 과정의 문제점 제기했고요. 또 여수라든지 화순, 장성 일부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저도 해남·완도·진도 공천하면서 특히 금품 사고, 모략 사고, 잠을 못 자고 깨끗하게 열두 번의 후보자 사전 간담회를 통해서 완전히 정리했는데요. 지금도 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5·18을 앞두고 있는데 한 후보가 (과거) 기무사에서 광주 조선대 학생들을 조사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서 지금 전남도당에 신고해서 진상 조사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당원과 국민들이 결정했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사고가 있었던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중앙당이나 도당, 혹은 본인들이 잘 처리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 정길훈: 마지막 질문입니다. 민주당이 그제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전략 공천을 했는데요. 광주 지역 시민단체에서는 그 전략 공천 결과와 관련해서 아쉽다는 성명이 나오기도 했는데, 전략 공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글쎄요. 광주는 민주 성지이기 때문에 과거에도 전략 공천을 하면 매우 시민 거부 운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에 하정우 AI 수석이 부산으로 가듯, 우리 광주 광산에도 AI 전문가가 한 분 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러한 전문가가 광주로 오셨기 때문에 저는 광주가 AI 중심 도시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해서 아주 안도하고 환영합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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