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ㆍ日 골든위크 외국인 관광객 특수에 관광ㆍ유통업계 '방긋'
이충우 기자 2026. 5. 8. 11:27

이달초 중국와 일본의 황금 연휴가 맞물린 이른바 슈퍼 골든위크 기간 호텔ㆍ면세업계가 관광객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관광객 증가세와 맞물려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키우는 모습이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드리조트의 서울 도심 지역 호텔은 최근 만실에 가까운 객실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웨스틴 조선 서울, 레스케이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등 서울 도심 지역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은 평균적으로 약 90%를 웃돌았다.
투숙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이 80% 이상을 기록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도 약 90%, 그랜드 조선 제주은 약 80% 이상의 객실 점유율을 보였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특수 효과가 뚜렷했다.
카테고리별로는 화장품·향수가 99%, 식품이 74% 신장했으며, 특히 담배는 254%로 크게 늘어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 기간 내국인 매출은 36%, 외국인 매출은 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중국인 개별관광객(FIT)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11%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골든위크 기간(5월 1일~5일)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동 본점 매출이 전년 대비 90% 늘었고, 부산본점은 200%나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일~5일 매출 신장율(전년 동기 대비)이 35.9%에 달했다. 같은기간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3%나 급증했다.
상반기 유통업계 대목으로 꼽히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 중국에선 10~11만명, 일본에선 8~9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유류 할증료 부담 등 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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