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납 대신 추가 선발”…경북,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 추가 모집

문정화 기자 2026. 5. 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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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중도 이탈 물량을 신규 참여자 모집으로 전환하며 사업 연속성 살리기에 나섰다.

손종우 경북도 청년정책과 주무관은 "이번 추가 참여자 모집은 사업 중도 포기 등으로 발생한 공백을 추경에 반납하지 않고 새로운 청년 창업가 유입 기회로 연결한 데 의미가 있다"며 "청년 창업과 지역 정착이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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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모집 중도 이탈 7명 물량 오는 22일까지 추가 모집
경북도·5개 시군·경북경제진흥원, 사업 연속성 살리기 합의
2년짜리 계획 사업에 95명 지원…71명 정착해 기업운영
경북도가 시군 보조사업으로 진행하는 2026년 청년창업 지역정착 참여자 추가모집 안내문.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중도 이탈 물량을 신규 참여자 모집으로 전환하며 사업 연속성 살리기에 나섰다. 그동안 반납되던 2년차 사업비를 추가 선발에 활용하기로 하면서 청년 유입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오는 22일까지 '2026 경북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에게 2년 계획으로 사업화 자금과 정착 지원금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외지 청년의 경북 유입과 지역 정착까지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선정된 35명(30팀·사업비 9억3천500여만 원)) 가운데 사업 포기 및 평가 미통과 등으로 발생한 7명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1년 해당 사업 시작이후 중도 이탈자가 발생할 경우 잔여 사업비를 반납했지만 올해는 경북도와 시·군,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경제진흥원이 협의를 거쳐 추가 모집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사업 예산의 집행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이라는 정책 취지도 지속적으로 살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2022년 2명(1개팀), 2024년 14명(10개팀) 탈락자가 있었지만 추가 모집을 하지 않았다.

이번 추가 모집은 경주·김천·문경·예천·울진 등 5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총 7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시제품 제작, 원료 구입, 장소 임차, 인테리어 등에 활용할 사업화 자금 1천500만원과 주거·교통·지역조사 등에 사용할 정착활동비 500만원 등 최대 2천만원이 지원된다. 창업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2021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서 2년차까지 사업화 지원금(연 2천만 원)을 받은 대상자는 총 95명(66팀)으로, 경북도는 이 가운데 71명(75%)의 청년이 실제 경북에 정착해 기업을 운영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년차 사업을 완료한 95명(66팀)을 지원했다. 도는 이 가운데 현재 71명의 청년이 실제 경북에 정착해 기업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의 약 75%가 지역에 정착한 셈으로, 청년 유입과 지방 정착을 연계한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손종우 경북도 청년정책과 주무관은 "이번 추가 참여자 모집은 사업 중도 포기 등으로 발생한 공백을 추경에 반납하지 않고 새로운 청년 창업가 유입 기회로 연결한 데 의미가 있다"며 "청년 창업과 지역 정착이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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