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티띠꾼 5언더 2위, 최혜진 4언더 출발
고, 이글 포함 67타…“퍼터 바꾼 효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컷 탈락을 딛고 샷 감을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골드웰의 마운틴 리지CC(파72)에서 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재미교포 앤드리아 리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다.
LPGA 투어 통산 23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리디아 고는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12번 홀(파4)에서 버디, 13번 홀(파5)에서 이글로 단숨에 만회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퍼터를 사용했다”며 “그린 위에서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없었다”며 그린 플레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는 최혜진도 이글 1개, 버디4개, 보기 2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 통과와 함께 톱10에 두 차례 들었다. 최혜진은 1라운드가 끝난 뒤 현지 인터뷰에서 “샷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긴 퍼트가 몇 개 성공해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5언더파 67타를 치며 리디아 고와 공동 2위에 자리해 우승 경쟁할 채비다. 이번 대회에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신인 레이스 1위를 달리는 황유민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0위로 첫날을 끝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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