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수 ‘바꿔치기’ 와인 맛 좀 봅시다”…판매 급증에 품절 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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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모수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뜻밖의 소비'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둘러싼 논란 이후 비교 대상으로 지목된 프랑스 보르도 와인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0·2005 빈티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0년산과 2005년산은 이미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선 빈티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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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차이 비교해보자” 수요 몰려
논란의 중심에서 ‘의외의 특수’ 생겨
![안성재 셰프. [뉴시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mk/20260508111806655plgf.jpg)
8일 와인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와인숍과 리셀 시장에서는 샤또 레오빌 바르통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2000년산뿐 아니라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5년산까지 함께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특히 “2000년산과 2005년산 간 차이가 진짜 얼마나 나는지 마셔보고 싶다”는 소비자들 반응이 구매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일부 판매처에서는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재고가 소진되는 한편, 가격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1위 온라인 주류오더 플랫폼 ‘데일리샷’에서 품절 임박 상태인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0년산(49만9000원)과 2005년산(39만9000원). [데일리샷]](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mk/20260508111807966uqdv.png)
업계에 따르면 샤또 레오빌 바르통은 국내에서 특정 수입사에 의해 독점 유통되는 제품이 아니라 다양한 수입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와인이다. 일반 소비자들도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와인업계 관계자는 “본래 샤또 레오빌 바르통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1등급 와인 못지 않은 품질로 주목받는 ‘슈퍼 세컨드’ 와인”이라며 “때문에 애호가들 사이에선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 해외 직구로도 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둘러싼 논란 이후 비교 대상으로 지목된 프랑스 보르도 와인 ‘샤또 레오빌 바르통(Château Léoville Barton)’ 2000이 품절된 상태다. [유럽 와인 직구전문 위클리와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mk/20260508111809251suwg.png)
이같은 이유로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0년산과 2005년산은 이미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선 빈티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런데 최근 모수 논란 과정 중 와인 이름 등이 반복적으로 언급되자 일반 소비자들까지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모수 논란’이 만든 일종의 역설적 마케팅 효과인 셈이다.
와인 관련 전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번 모수 논란을 계기로 오히려 2005년산을 재평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2005년산도 전설급 빈티지인데 사건 때문에 저평가되는 것 아니냐”, “블라인드 테이스팅이면 일반 소비자는 쉽게 구분 못할 것”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다만, 와인 페어링 코스를 즐기기 위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간 모수에서 안내 받은 것과 다른 더 저렴한 와인이 제공되고, 또 논란 이후 제대로 된 사과를 바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와인서비스의 신뢰성을 떨어트린 사건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모수 서울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큰 인기를 얻은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2023년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 식당으로 이름을 올렸고, 올해 3월에는 별 2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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