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무섭냐고? 내 명예가 후배님을 해칠까 무서워” (21세기 대군부인)

강주일 기자 2026. 5. 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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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변우석, 계약결혼 발각 위기 속 애틋 진심
MBC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와 변우석이 혼전 계약서 유출이라는 벼랑 끝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오늘(8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9회에서는 비밀리에 부쳐졌던 계약결혼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성희주(아이유 분)와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앞서 두 사람은 부부 동반으로 첫 공식 스케줄인 왕립학교 방문을 소화하던 중, 이들이 직접 작성한 혼전 계약서가 언론에 보도되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이에 어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이안대군을 끊임없이 견제해 온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은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발톱을 드러낸다. 국민의 신임을 저버리고 왕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명목 아래 성희주와 이안대군, 그리고 이 계획을 알고 있던 보좌진들까지 종친회 청문회로 소환해 살벌한 총공세를 퍼붓는다.

이처럼 매서운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7일 선공개된 영상은 대비의 소환을 앞두고 수세에 몰린 두 사람의 복잡하고 애틋한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청문회 압박을 앞둔 무겁고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희주는 “무섭지 않냐”는 이안대군의 질문에 “명예가 있어야 불명예든 무섭죠. 전 그딴 거 없어서 괜찮아요”라며 담담하게 말문을 연다. 신분을 얻기 위해 계약결혼을 감행했던 자신의 처지를 빗댄 뼈 있는 한마디다.

이어 굳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변우석을 향해 “괜찮아요? 자가는 명예밖에 없잖아요. 무서워요?”라며 이안대군의 마음을 살피듯 묻는다. 이에 긴 침묵을 지키던 변우석은 “어. 내 명예가 후배님을 해칠까 봐, 좀 무섭네”라고 담담히 답한다. 종친회와 국민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왕족의 안위나 명예 실추보다 희주를 다치게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선 깊은 진심이다.

벼랑 끝 청문회로 끌려간 두 사람이 과연 대비 윤이랑의 맹렬한 기세를 꺾고 거대한 후폭풍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감정선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혼전 계약서 유출 사태 이후의 상황이 펼쳐질 ‘21세기 대군부인’ 9회는 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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