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남양주시의원, 국민의힘 탈당하고 민주당 최현덕 시장 후보 지지 선언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이경숙 남양주시의원이 탈당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며 선거 대열에 합류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4시 최현덕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공개 지지 선언했다. 최 후보는 이 시의원을 선대위원장 겸 유세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직 시의원이 소속 정당을 변경하며 특정 후보 지지에 나선 이번 결정은 지역 정계의 세력 구도 변화를 시사한다.
이 의원은 지지 배경으로 최 후보의 행정적 역량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경기도 경제실장과 남양주 부시장을 거친 최 후보의 이력이 시의 재정 자립과 경제 안정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이어 이 의원은 "경청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자세"를 언급하며 최 후보의 통합 리더십을 지지 사유로 덧붙였다.
특히 이 의원은 "정당보다 시민의 삶이, 이념보다 시민의 안녕이 먼저"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참보수의 가치와 진보의 가치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며, 남양주의 미래를 위해 최 후보와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이 의원의 결단을 "통합과 실용의 시정을 향한 발걸음"으로 규정했다. 최 후보는 "정치적 신념을 초월해 남양주 발전을 위해 용기를 내준 이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최 후보 측은 이번 지지 선언을 기점으로 당적을 초월한 지지 세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숙 시의원은 남양주시 라선거구(오남읍)에서 지난 7회, 8회 지방선거에 연속으로 국민의힘 시의원 공천을 받았으나 4년 전인 8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이번 지방선거에도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 없이 컷오프됐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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