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2028 LA올림픽 참여하나... IOC, 출전금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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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함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가담해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이 정지됐던 벨라루스의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참가 길이 다시 열릴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국제 연맹 및 국제 스포츠 행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에 대한 어떠한 제재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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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고립된 러시아 복귀시키려는 움직임"
제재 해제에 대한 IOC 권고 거부 움직임도 일어

러시아와 함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가담해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이 정지됐던 벨라루스의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참가 길이 다시 열릴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국제 연맹 및 국제 스포츠 행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에 대한 어떠한 제재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개인 중립 선수(AIN) 자격으로만 국제 대회에 참가했던 벨라루스 선수들은 2028 LA 하계올림픽 예선부터 자국 국기를 달고 뛸 가능성이 커졌다. 이 경우 메달 획득 시 국가 연주도 가능해다.
IOC는 이번 결정에 대해 "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는 전쟁이나 분쟁 등 자국 정부의 행동에 의해 제한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 "스포츠 경쟁의 본질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및 관계자의 국제 대회 초청 및 참가를 불허하라"고 권고했던 기존 입장을 사실상 뒤집은 것이다.
IOC가 이 같은 입장을 내놓으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역시 머지않아 해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IOC는 현재 법률위원회를 통해 러시아의 자격 정지 문제를 검토 중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번 움직임에 대해 "비록 구속력 없는 권고이긴 하지만, 2028 LA 하계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올림픽계에서 고립된 러시아를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부 종목 단체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세계육상연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평화 협상을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경우,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분명한 결정을 내렸다"며 "그 전까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 해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IOC 권고를 거부했다.
앞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패럴림픽 때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하자 유럽 주요국들이 개회식과 공식 행사 불참을 선언하는 등 반발이 일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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