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사망 연 3만명대 지속…'BA.3.2' 변이 확산 주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에서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계절성 인플루엔자 수준(한국의 4급에 해당)으로 하향 조정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연간 3만명대의 감염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새로운 변이가 확산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8일 아사히신문이 일본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약 3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3만8천명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사망자의 90%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여전히 기저질환자나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임을 보여준다.
!['다시 마스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yonhap/20260508102714409astb.jpg)
최근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것은 'BA.3.2' 변이의 확산이다.
이는 2022년 초반 잠시 나타났던 BA.3의 하위 변이로, 약 3년의 공백기를 거쳐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마다 아쓰오 도쿄의과대 객원교수는 "이 변이는 면역 회피 능력이 높아졌을 수 있다"며 "당장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여름철 유행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에서도 지난 1월 처음 확인된 이후 검출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연구기구(JIHS)의 사이토 도모야 센터장은 "코로나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위험하다"며 "유행기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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