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문화산업 정점 도시를 다시 점령한다...'더 시티'

[OSEN=최이정 기자] ‘글로벌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엔터테인먼트의 심장부 라스베이거스를 다시 한번 점령한다. 단순히 무대 위 공연을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의 귀환이다.
방탄소년단은 8일 오전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BTS THE CITY ARIRANG - LAS VEGAS’(이하 ‘더 시티 라스베이거스’)의 상세 공지를 게재하며 전 세계 아미(ARMY)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BTS WORLD TOUR ‘ARIRANG’ IN LAS VEGAS’와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라스베이거스는 지난 2022년 ‘더 시티’ 프로젝트가 최초로 시작된 ‘약속의 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공연을 개최하는 도시를 아티스트의 음악과 메시지로 가득 채워 팬들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이 모델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갔다. 2026년, 한층 더 진화한 방탄소년단이 미국 문화 산업의 정점에서 다시 선보일 ‘더 시티’는 역대급 규모와 화려함을 예고하고 있다.
‘더 시티 라스베이거스’는 지난 3~4월 진행된 ‘더 시티 서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서울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에 집중했다면, 라스베이거스는 압도적인 인프라를 활용한 화려한 스케일이 무기다.
공연 첫날인 23일 밤,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인 ‘스트립(Strip)’ 일대는 신보 ‘아리랑’의 키 컬러인 붉은색 조명으로 물든다. 대형 전광판에는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문구가 수놓아질 예정이다. 같은 날 밤, MGM 그랜드 호텔 하늘 위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21일부터 28일까지 시저스 팰리스 내 ‘더 포럼 숍스’에서는 ‘BTS POP-UP : ARIRANG’이 열려 팬들을 맞이한다. 이 밖에도 모노레일 래핑, 주요 랜드마크 연계 프로그램, 전시, 그리고 밤의 열기를 이어갈 애프터 파티까지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의 테마파크로 변신하는 이번 ‘더 시티 라스베이거스’는 공연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축제가 될 전망이다.
/nyc@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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