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리턴매치…제주시 한경면·추자면

허지영 2026. 5. 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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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도의원 선거 기획 뉴스입니다.

오늘은 4년 만에 재대결이 펼쳐지는 제주시 한경면·추자면 선거구에 다녀왔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수산업과 축산업이 중심을 이루는 제주시 농어촌 지역인 한경면과 추자면.

한경면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수월봉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이 들어서 있고, 추자도는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해상 요충지로 평가받습니다.

전체 인구는 지난해 기준 1만 9백여 명으로, 3년 전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KBS가 AI로 분석한 주요 현안은 탐라해상풍력 확장과 수익 환원,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 소멸, 수산물 판매액 감소, 그리고 추자도의 열악한 여객선 운항과 의료 체계입니다.

이 선거구에선 4년 전 30여 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던 민주당 김승준 후보와 국민의힘 김원찬 후보가 다시 맞붙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승준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주민과의 약속을 성과로 증명했다며, 검증된 실력으로 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AI 현안으로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 소멸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농수산물 가격 안정제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우선 공약으로는 '노인건강타운 건립'을 제시했습니다.

[김승준/민주당 후보 : "독거 생활하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르신들이 문화 활동도 즐길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고 간단한 의료 같은 것도 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재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원찬 후보는 더 강한 의지와 더 날카로운 정책으로 돌아왔다며, 한경과 추자의 미래를 위해 다시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 역시 AI 최우선 현안으로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 소멸을 꼽으며, 보건지소를 거점으로 한 비대면 원격 진료 시스템 도입과 빈집을 활용한 청년층 유입을 제시했습니다.

최우선 공약으로는 어르신이 존경받는 한경·추자면을 내걸며, 가고, 보고, 듣는 '3고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찬/국민의힘 후보 :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현장에 가고, 지역의 빈집이나 노후 시설을 어떻게 어르신 쉼터로 바꿀지 현장에서 직접 보고,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이 밖에도 후보들은 유입 인구 정착을 지원하는 '제2의 고향 프로젝트'와 K-콘텐츠 문화예술 창작 1번지 조성 등을 유권자들에게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그래픽:노승언

허지영 기자 (nex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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