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끝 보인다"…카카오, AI 수익화 기대에 목표가 7만원 유지
장진영 기자 2026. 5. 8. 10:03

한국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플랫폼 사업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수익화 가능성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상승 흐름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전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천400억원, 영업이익 2천1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천792억원을 웃돌며 기대치를 상회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톡비즈 매출이 6천86억원을 기록했고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톡비즈를 중심으로 페이·모빌리티 등 플랫폼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광고 지면 확대와 광고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톡비즈가 구조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카카오가 추진 중인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 수익화에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함께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수익화가 점진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AI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이 확인되면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렀던 주가도 우상향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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