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살해범 신상공개 심의 착수…'트라우마' 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모(24) 씨의 신상 공개 여부가 8일 결정된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된 장씨의 얼굴과 실명 등의 공개 여부를 논의한다.
심의위는 장씨의 신상 공개 시 염려되는 '역효과' 또한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마친 '묻지마 살인' 피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8/yonhap/20260508095604396yidp.jpg)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모(24) 씨의 신상 공개 여부가 8일 결정된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된 장씨의 얼굴과 실명 등의 공개 여부를 논의한다.
경찰은 중대한 피해, 범행의 잔인성, 재범 방지와 범죄예방,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 이번 사건이 심의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변수는 유족 또는 생존한 피해 학생이 겪을지 모를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다.
공개가 결정되면 신상정보의 경찰 누리집 게시 기간은 한 달이지만, 인터넷이나 SNS(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재유포된 얼굴 사진 등은 사실상 영원히 남게 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피해자나 유족들이 장씨의 얼굴을 평생 잊지 못하게 되는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학계 등 외부 전문가와 경찰 내부 인사 등으로 꾸린 심의위는 이러한 이유로 신상공개 반대 의견을 사전 검토하기도 했다.
심의위는 장씨의 신상 공개 시 염려되는 '역효과' 또한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공개 여부는 이날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다른 고교생 B(17) 군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 누군가 데리고 가려 했다"고 진술했다.
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지리산서 100년근 등 천종산삼 12뿌리 발견…감정가 2억4천만원 | 연합뉴스
- 고속도로 잘못 나가도 15분내 재진입시 10월부터 요금 면제 | 연합뉴스
- 서울 남산서 실종됐던 40대 미국인 남성 15시간만 발견(종합) | 연합뉴스
- 베트남 청소년 5명 강에 빠져 숨져…친구 구하려다 모두 익사 | 연합뉴스
- "팔다리만 있으면 돼"…보복대행업체, 범행에 미성년자 동원 | 연합뉴스
- 왕사남 상영금지 가처분 심문…제작사 "유사부분 없고 서사 달라" | 연합뉴스
- '안성 개발 의혹' 수사받던 민간 사업자 사망…검찰 "유감"(종합) | 연합뉴스
- 김민종, MC몽 '불법도박' 주장 반박…"명백한 허위·법적 대응" | 연합뉴스
- '나나 모녀 강도상해' 혐의 30대에 징역 10년 구형(종합) | 연합뉴스
- 정용진, 스타벅스 '탱크데이'에 직접 사과…"모든 책임 저에게"(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