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밀면` 통했다…출시 54일 만에 `500만개` 판매 돌파

김미경 2026. 5. 8.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뚜기(007310)는 여름철을 맞아 선보인 '진밀면'이 출시 54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오뚜기는 '진밀면 푸드트럭' 운영 등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남권 중심 ‘부산 현지의 맛’ 입소문
찰진 면발, 비빔·물 조리 가능 큰 호응
기존 라면 시장에 없는 밀면에 주목
오뚜기 방식 재해석, 로컬 미식 열풍 견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른 더위에 계절면 경쟁이 막 오른 가운데 오뚜기의 진밀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뚜기(007310)는 여름철을 맞아 선보인 ‘진밀면’이 출시 54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정식 출시된 진밀면은 부산을 비롯한 울산·경남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부산 현지의 맛을 잘 구현했다’는 입소문이 확산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진밀면’의 흥행 배경에는 기존 라면 시장에 없던 밀면의 개발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소면, 쫄면, 메밀면 등 다양한 면을 개발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름 시장을 겨냥한 부산 지역 향토 음식인 밀면에 주목했다. 밀면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 구현을 위해 고구마 전분과 감자 전분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찰진 면발을 완성했다.

육수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연구원들은 사골·양지의 깊은 감칠맛, 양념장과 육수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기호에 따라 비빔과 물 2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2-Way 조리법’을 개발했다. 여기에 기존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맛에 밀면 특유의 풍미를 더한 ‘비법소스’가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는 ‘진밀면 푸드트럭’ 운영 등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간편하게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된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밀면은 부산 지역 향토 음식 밀면을 오뚜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영남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소비자에게 지역 특색이 담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면은 6·25 전쟁 당시 실향민들이 냉면 재료인 메밀 대신 밀가루로 면을 만들어 먹은 데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