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2%대 하락…로봇株 강세
임지희 기자 2026. 5. 8. 09:22

코스피가 장초반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11포인트(1.82%) 내린 7353.94에 출발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우위에 코스피는 9시 20분 기준 7320선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SK스퀘어(-3.2%), HD현대중공업(-4.3%). LG에너지솔루션(-1.7%), 셀트리온(-0.9%) 등은 내림세다. 반면 네이버(0.9%), 현대차(1.9%), 현대모비스(1.8%) 등은 강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전형적인 실적 정책장세로 영업익과 순이익 전망 상향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반도체는 기존 분기 단위 시가 협상 구조를 넘어 장기계약, 선수금, 예치금 등을 활용한 구조 혁신이 현실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연간 상단 전망치를 8000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 이후 추가 상승 동력은 인플레이션 안정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라며 "21일 예정된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 유의할 이벤트로 실제 파업 돌입 시 생산차질에 따른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어 단기 주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2.87포인트) 오른 1212.0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다. 특히 나우로보틱스(16.5%), 레인보우로보틱스(11.3%), 휴림로봇(8.6%) 등 중소형 로봇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461.8원을 기록 중이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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