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비용 부담만 넘으면”…휴젤, 하반기 美 직판 모멘텀 [Why 바이오]

이연수 기자 2026. 5. 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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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145020)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미국 직접판매가 시작되면 매출과 수익성 모두 상저하고 형태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B증권 역시 2분기 매출 1214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전망하면서 미국 직판 인력 채용 증가에 따라 1분기 대비 판관비 부담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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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166억·영업익 476억 기록
톡신 수출 450억으로 111% 증가
하반기 美 직접판매 본격화 기대
휴젤 CI.

휴젤(145020)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미국 직접판매가 시작되면 매출과 수익성 모두 상저하고 형태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166억 원, 영업이익 4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22.3% 증가했다. 순이익은 406억 원으로 31.5% 늘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약 5%, 영업이익은 13%가량 웃돌았다.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직접판매 체계 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톡신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영업이익이 역대 1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해외 매출이 급증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수요도 견조했다. 휴젤의 1분기 톡신 매출은 6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이 가운데 수출은 450억 원으로 111% 늘었다.

다만 상반기에는 비용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휴젤은 미국 직접판매 체계 구축을 위해 현지 법인 휴젤 아메리카의 핵심 리더십 구성을 마치고 2분기부터 영업 인력 채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미국 관련 투자 규모가 1분기보다 크고 중동 전쟁 영향이 가시화되며 보수적 마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DB증권 역시 2분기 매출 1214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전망하면서 미국 직판 인력 채용 증가에 따라 1분기 대비 판관비 부담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는 하반기부터 미국 직접판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휴젤은 기존 유통사를 통한 판매와 직접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준비 중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직판은 영업 관련 비용을 직접 부담해 판관비가 증가하지만 매출도 기존 유통사 간접 매출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며 “비중이 커질수록 외형과 마진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휴젤은 한스바이오메드의 동종진피 세포외기질(ECM) 인젝터블 제품 ‘셀르디엠’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미국 바이오텍 젤라텍(Jellatech)과 ‘휴먼 콜라겐’ 제품 공동 개발에도 착수했다. 김지은 D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미국 직판 성과 및 국내 셀르디엠 판매 성과가 확인되면서 외형·평균판매가격(ASP)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증권과 DB증권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하나증권 41만 원, DB증권 34만 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연수 기자 snak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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