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성·인종차별' 논란에도…'황금 캐스팅'으로 안방 극장 겨냥한 韓 드라마 ('참교육')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각종 구설을 이겨내고 공개일을 확정지었다.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오는 6월 5일 공개를 확정,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 시작부터 삐걱…분위기 반전시킬 저력 있나
다만 '참교육'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잡음이 있었다. 원작이 학교 내 체벌과 폭력을 미화하고 인종차별과 혐오적 표현을 사용해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특히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배우 김남길이 원작의 논란을 언급하며 출연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고, 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 단체도 드라마화 소식에 '제작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김남길이 제안받은 자리에 김무열이 서게 됐고,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이 뭉쳐 '참교육' 촬영에 돌입했다.
넷플릭스는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배종병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제작 과정에서 원작 내 일부 에피소드에 대한 비판이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 인지하고 잘 준비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정제된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공개되면 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 스틸컷부터 시선 강탈, "저희가 지켜드리겠습니다"
공개된 포스터는 무너진 교권을 바로잡기 위해 결성된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김무열), 최강석(이성민), 임한림(진기주), 봉근대(표지훈)의 당당한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학폭 반대 현수막이 찢긴 채 방치된 학교 앞, 여유로운 미소를 띤 이들의 모습은 혼란에 빠진 교육 현장과 대비를 이루며 교권 회복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특히 "저희가 지켜드리겠습니다"라는 카피는 피해자의 편에 서서 문제를 해결할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수업 방해와 학교 폭력을 넘어 도박, 마약, 폭력 조직 결성까지 번진 참혹한 학교의 민낯을 실감 나게 조명한다.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의 본질이 무너진 현실 속에서 거침없이 학교로 향하는 나화진과 팀원들의 모습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또한 다대일 결투와 카 체이싱 등 화끈한 와일드 액션은 물론, "선생 편도, 학생 편도 아닌 피해자의 편"이라는 최강석의 대사가 묵직한 울림을 더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시원한 돌파구를 선사할 전망이다. 원작의 화제성을 이어받아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한 '참교육'이 보여줄 유쾌하고 통쾌한 행보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다재다능 톱스타, 주연 배우로 화룡점정 찍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무열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뮤지컬계의 스타로 먼저 이름을 알린 실력파로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압도했던 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영화 '은교', '악인전'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특히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마스크를 활용해 비열한 악역부터 정의로운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김무열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나화진은 압도적인 무력과 지략을 겸비한 인물로,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만의 파격적인 방식으로 돌파해 나가는 캐릭터다. 원작을 둘러싼 세간의 우려가 있는 상황 속에서, 김무열 특유의 와일드한 액션과 묵직한 카리스마가 작품의 논란을 잠재우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말처럼 '참교육'이 논란의 걷어내고 작품이 지닌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재탄생됐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참교육'은 오는 6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넷플릭스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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