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쟁] 구글 딥마인드, ‘이브 온라인’ 제작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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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가 인기 공상과학(SF)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브 온라인'을 활용해 자사 기술을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이브 온라인 제작사 CCP게임즈가 설립한 새 독립 기업 펜리스크리에이션스에 소수 지분을 투자했다.
딥마인드의 에이드리언 볼턴 수석이사는"이브 온라인은 AI가 아직 완전히 숙달하지 못한 능력을 요구하는 게임"이라며 그 예로 장기적 계획 수립과 지속적인 학습 능력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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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이브 온라인 제작사 CCP게임즈가 설립한 새 독립 기업 펜리스크리에이션스에 소수 지분을 투자했다. 딥마인드는 이브 온라인을 인공지능(AI)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펜리스크리에이션스의 힐마르 베이가르 페투르손 최고경영자(CEO)는 딥마인드의 투자 규모가 "수백만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도 여러 아이슬란드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 기반의 펜리스크리에이션스는 한국 게임사 펄어비스가 CCP게임즈를 현금 및 토큰 취득 권리를 포함해 총 1억2000만달러에 처분한 이후 같은 날 설립됐다. 이는 지난 2018년 펄어비스가 CCP게임즈를 인수하며 지불한 비용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브 온라인은 23년 출시됐으며 이용자들은 우주선 조정, 물품 거래, 경제 활동, 적 조직 침투 등의 활동을 펼친다. 딥마인드는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이브 온라인이 복잡한 사회적 상황을 연구하기에 매력적인 실험 대상인 것으로 평가했다.
딥마인드의 에이드리언 볼턴 수석이사는"이브 온라인은 AI가 아직 완전히 숙달하지 못한 능력을 요구하는 게임"이라며 그 예로 장기적 계획 수립과 지속적인 학습 능력을 들었다. 알렉산드르 무파렉 이사는 "이브 온라인은 일반 범용 AI를 안전한 샌드박스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독보적인 시뮬레이션"이라고 평가했다.
페투르손은 "우리는 농담처럼 게임 속 AI의 최종 보스는 당연히 이브 온라인이라고 말한다"며 "이브는 우리 사회와 인간 조건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딥마인드는 초기 단계에서는 실제 게임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독립된 서버에서 이용자 행동을 분석하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이브 온라인 측은 해당 연구에서 확보한 정보를 게임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딥마인드는 과거에도 아타리의 고전 게임부터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II'까지 다양한 게임을 활용해 AI를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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