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유튜버 궤도 “친환경, 자본주의 관점에서 ‘힙’한 자산으로 브랜딩해야” [H.에코테크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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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을 선한 영향력 차원에서 접근하면 안 됩니다. 철저히 자본주의 관점에서 '힙'하고 가치 있는 자산으로 브랜딩하는 게 에코테크의 핵심입니다."
궤도는 "친환경 기업은 이 부분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테슬라처럼 친환경을 공익적인 차원에서 호소할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자본주의 시장에서 매력적인 사업 모델로 브랜딩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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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친환경 자체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성공”

“친환경을 선한 영향력 차원에서 접근하면 안 됩니다. 철저히 자본주의 관점에서 ‘힙’하고 가치 있는 자산으로 브랜딩하는 게 에코테크의 핵심입니다.”
-구독자 183만 과학 유튜버 궤도-
이날 특별강연을 맡은 궤도는 기후위기와 관련한 여러 통계를 언급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동계올림픽에서 인공 눈 사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고, 기후변화가 연간 44시간의 수면을 앗아가고 있으며,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2030년이 되면 6475톤이 된다고 제시했다.
핵심은 이러한 기후위기에 관련된 통계가 아니었다.
궤도는 돌연 “지금 순간적으로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지만 우린 금방 원래의 나로 돌아간다”며 “이는 ‘시간 지연 효과’를 고려할 때 어쩔 수 없다”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해당 현상은 인간의 뇌에서 ‘미래의 나’를 생각할 때 ‘남을 생각할 때’와 같은 영역이 활성화되는 현상이다.
궤도는 “과학적인 이유에서 친환경 정책을 캠페인 형식으로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일상 생활에서, 자본주의 시장에서 매력적인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업사이클링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매력적이라는 인식이 심어지는 게 변화의 시작이라며 ‘힙’한 자산 브랜딩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사례도 소개했다. 궤도는 “사람들이 테슬라를 구입하는 건 단순히 친환경 차량이라서가 아니다”라며 “디자인·성능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환경 캠페인을 벌인 게 아니라 친환경을 매력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궤도는 “테슬라 창업자인 마틴 에버하드는 ‘왜 환경을 위한 선택은 다 못생기고, 느리고, 불편한가?’라고 말했다”며 “전기차를 환경 보호를 위해 감수해야 하는 불편한 이동 수단으로 정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관련 논문에 따르면 전기차 200대가 늘면 연간 이산화질소 배출량이 1.1%가 감소한다”고 했다. 이어 “물론 전기를 충전하는 것에도 여러 화석연료가 쓰이지만 차량 이동 중 온실가스를 안 만드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궤도는 “친환경 기업은 이 부분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테슬라처럼 친환경을 공익적인 차원에서 호소할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자본주의 시장에서 매력적인 사업 모델로 브랜딩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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