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정호 메리츠 회장, 한남동 자택 공사비 '262억'…평당 건축비 4300만원 '초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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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부촌인 서울 한남동에 국내 공시가 1위를 위협할 '초럭셔리' 개인 저택이 들어선다.
앞서 조 회장은 기존 소유 주택 부지(약 212평) 외에 지난 2022년 도로 부지(약 43평)를 서울 용산구청으로 부터 26억원에 추가 매입한 뒤 이곳에 공사를 하고 있다.
완공 뒤 조 회장의 한남동 자택의 부동산 평가 가치는 8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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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이후 최소 800억원 평가 가치 예상
신세계 이명희 자택 제치고 공시가 '1위' 될 듯
[더구루=김수현 기자] 대한민국 최고 부촌인 서울 한남동에 국내 공시가 1위를 위협할 ‘초럭셔리' 개인 저택이 들어선다. 주인공은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다. 조 회장은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쪽 한남동 언덕배기 이른바 ‘이태원 언덕’에 자택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특히 신축 공사비가 262억원으로 확인됐다. 평당 건축비는 서울 강남 최고급 신축 아파트 대비 3배를 넘어 선다.
◇신축 공사비 262억원…평당 4300만원
28일 서울 용산구청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서울 한남동 7xx-x, 7xx-x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 주택을 신축 중이다. 이미 지난해 4월 착공,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신축공사 계약금액이 262억원으로 확인됐다.
전체 연 면적은 지하층과 주차장을 포함해 2014.19㎡(약 609평)에 달한다. 평당 공사비는 4300만원에 달한다. 서울 반포 재건축 단지의 최고급 신축 아파트 평당 공사비가 통상 1000만~1500만원 선인 점과 감안할 때 압도적인 수준이다.
앞서 조 회장은 기존 소유 주택 부지(약 212평) 외에 지난 2022년 도로 부지(약 43평)를 서울 용산구청으로 부터 26억원에 추가 매입한 뒤 이곳에 공사를 하고 있다.
◇평가 가치 최소 800억원…이명희 신세계 회장 제치고 '넘버1'
완공 뒤 조 회장의 한남동 자택의 부동산 평가 가치는 8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플랫폼 밸류업 등에 따르면 현재 한남동 이태원로 북측 언덕의 대지 시세는 평당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조 회장이 보유한 총 256평 대지 가치는 512억원(평당 2억 원) 수준이다. 여기에 공사비 262억원을 더하면 774억원이다. 각종 부대 비용, 조망권 가치를 더하면 완공 후 평가 가치는 8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는 조 회장의 신축 자택이 지난 11년간 국내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를 지켜온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2025년 기준 313억 5000만원)을 넘어설지 주목하고 있다. 조 회장의 자택의 경우 최근 토지 시세와 역대급 건축 원가가 반영되면 완공 후 공시가는 500억~6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남동 공인중개사 A씨는 "한남동 7xx-x번지 일대는 사실상 땅값만 500억원이 시작점이라고 봐도 된다"며 "현재 이 일대(이태원로 북측 언덕)의 시세는 평당 평균 2억원 정도로 형성, 해당 주택 완공 뒤 부동산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조정호) 회장의 사적인 사안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조정호 회장 韓 부자 '4위'…포브스 선정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의 막내아들인 조 회장은 '2026년 포브스 대한민국 부자' 4위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추정한 조 회장의 자산 가치는 지난 13일 기준 80억 달러(11조8208억원)다.
포브스는 조 회장에 대해 전문경영인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철저한 성과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을 시중 은행 계열사 없이도 시가총액 최상위권을 다투는 금융 거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다만,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하는 방식으로 수천억원대 배당금을 수령하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은 조 회장의 사례는 이른바 ‘조정호 방지법’이라는 제도적 규제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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