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포털 다음 새 주인 됐다…운영사 AXZ 인수 본계약

곽지혜 기자 2026. 5.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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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태계 확산 기대되는 긍정적 시너지
업스테이지 다음 인수. 업스테이지 제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의 운영사 AXZ를 인수하면서, 포털 다음의 소유주가 변경됐다.

업스테이지는 8일 카카오가 전액 출자한 AXZ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업스테이지가 AXZ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카카오는 업스테이지의 신주를 받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업스테이지와 카카오는 1월 말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후 약 4개월간 심사를 거쳤으며, 카카오 이사회는 6일 AXZ 매각을 의결했다. 이로써 2014년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이후 12년 만에 포털 사업이 외부 기업에 넘어가게 됐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다음의 검색 엔진, 그리고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를 결합해 차세대 AI 포털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기존의 키워드 중심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답을 제공하는 '콘텍스트 AI'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스테이지가 주관사로 참여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연계해 AI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인수에 대해 "국내 대표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의 기술력과 30여년 역사를 가진 국민 포털의 결합이 새로운 AI 포털 시대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 완료를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등 절차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