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KCC 우승까지 단 두 걸음...허웅 "홈에서 우승 확정하겠다"→최준용 "솔직히 멤버가 말이 안 돼" [MD고양]

고양소노아레나=노찬혁 기자 2026. 5. 8. 07: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KCC가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허웅(왼쪽), 최준용./고양소노아레나=노찬혁 기자

[마이데일리 = 고양소노아레나 노찬혁 기자] 부산 KCC의 '슈퍼스타' 허웅과 최준용이 부산에서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제압했다. 원정에서 귀중한 2승을 먼저 챙긴 KCC는 이제 안방 부산으로 돌아가 우승 확정을 노린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허웅은 "2차전 중요하다는 거 알고 있었고, 우리끼리 소통을 많이 하자고 얘기했는데 호흡이 잘 맞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차전 대승의 요인에 대해서는 "소노의 수비가 숀 롱을 제어한다는 걸로 바뀐다는 걸 예상했다. 외곽을 주는 수비를 했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에게 찬스가 많이 났고, 쉬운 득점을 했던 게 승리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부산 KCC가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승리했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최준용./KBL 제공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최준용은 "앞으로 첫 게임한다는 마인드로 잘 준비하겠다"며 방심 없는 각오를 다졌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슈퍼팀'의 일원으로 뛰는 소회도 밝혔다. 허웅은 "전성기 나이에 좋은 구성원과 뛸 수 있는 게 행운이고, 1년, 1년이 너무 소중하다. 이렇게 영향력 있는 선수들과 뛰고 싶은 마음 뿐이다. 쉽지 않은데 구단이 지원을 해주셔서 농구 할 맛이 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준용 역시 "운동할 때 보면 이런 선수들과 뛰고 있구나,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멤버가 너무 말이 안 된다. 드래곤볼처럼 흩어지지만 않으면 너무 좋은 팀이다"라며 팀 전력에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허 형제(허웅, 허훈)와도 같이 해보고, 슈퍼스타였던 이상민 감독님 속해 있는 팀에서 뛰고 있다는 게 가슴이 뜨거워질 때가 있다. 정말 성공했다는 걸 느낀다. 신인 때 와 내가 가슴 벅차다는 걸 느꼈는데 KCC에서도 느꼈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부산 KCC가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승리했다. 드리블을 하고 있는 허웅./KBL 제공

이제 시선은 부산으로 향한다. 허웅은 "85.7%의 확률을 잡으면서 기세도 너무 좋다. 2년 전 원정에서 우승한 게 아쉬웠는데, 2차전까지 이기면 홈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싶어서 꼭 3, 4차전 승리하겠다"며 홈 팬들 앞에서의 우승을 약속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