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안 올린다"…석유 최고가격 또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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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차 석유 최고가격이 다시 동결됐습니다.
이로써 2차 가격 이후 8주째 가격이 유지된 건데요.
정보윤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석유 최고가격, 얼마로 유지되는 건가요?
[기자]
휘발유는 ℓ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 이후 계속 같은 가격이 유지됩니다.
최고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그간 누적된 인상 억제분이 큰 점을 들어 가격을 동결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고가격제가 계속 묶이면서 정유사들의 손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번 달 중 법률·회계·석유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산위원회를 구성해 정유업계에 대한 최종 보전 규모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중동 전쟁으로 원유부터 나프타까지 수급 문제가 우려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나프타는 이달 기준 평시의 90%가 넘는 물량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5~7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게 2억 1000만 배럴의 원유를 도입할 예정인데, 지난해 대비 80% 이상의 물량 수준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종료 예정인 비중동산 원유 운송비 차액 지원 우대 제도를 오는 8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미주나 아프리카 등 중동산 이외 원유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임 차액을 전액 보장해 공급선 다변화를 독려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앵커 ]
기업 이슈도 짚어보죠.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쉽게 진화되지 않고 있는데,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어제(7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그러면서 "엄중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경영진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임직원들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1일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오늘(8일)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을 만나 노사 간 대화를 독려할 예정인데요.
노사 조정 업무를 맡은 중앙노동위는 삼성전자 노사를 상대로 협상을 위한 사후조정 절차 참여를 타진했습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인데요.
노사 모두 동의해야 가능한 만큼, 노사 모두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직접 나서 "삼성전자가 있기까지 수많은 협력업체의 노력, 정부의 지원 등이 있었다"며 "노사는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히 성사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정보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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