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달라진 윤이나, 태국·중국 최강자와 맞붙은 미즈호 첫날 어땠나?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프로 골프대회 첫날 조 편성을 보면, 대체로 현재 그 선수의 투어 내 위치(참가자격, 경기력, 세계랭킹, 각종 포인트 순위, 인기도 등)를 파악할 수 있다.
올 들어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2주 연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4'에 진입한 윤이나(23)의 이번 주 첫날 조 편성이 2026시즌 초반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735야드)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25만달러) 첫날, 지난달까지 세계랭킹 1위였던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 지노 티띠꾼(태국), 중국의 현역 최강자인 세계 8위 인뤄닝과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한 주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 심한 기복을 겪었다.
초반 4~5번홀 연속 보기 직후에 6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고, 7번홀(파3) 보기와 8번홀(파5) 버디를 바꾸었다.
이후 파 세이브하며 타수를 지킨 윤이나는 14번(파3)과 15번홀(파4)에서 다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면서 후퇴했고,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보기로 마무리했다.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6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고, 60~7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을 노리는 지노 티띠꾼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강력한 라이벌인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빠진 이번 대회에서 '톱랭커'인 티띠꾼은 작년과 달라진 코스에서 대회 2연패를 겨냥한 분위기다.
인뤄닝은 후반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고, 나머지 홀에서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추가해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톱10에 진입한 채 홀아웃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