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는 쿠키 굽고, 어도어는 판 깔았다…'4인조 뉴진스 시그널' [박서연의 직진]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안갯속 가려졌던 뉴진스의 행보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비록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꽤나 희망적이다.
5월 7일 멤버 민지의 생일을 맞아 뉴진스 공식 SNS에 올라온 축하 게시물은 소속사 어도어와의 관계 회복과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결정적 지표가 됐다. 어도어 측 역시 민지의 거취에 대해 "향후 활동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에서 협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복귀 시그널'에 힘을 실었다.
가장 주목할 지점은 '친 민희진파'로 분류되던 민지의 심경 변화다. 민지는 그간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의 든든한 우군으로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날 선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민지가 팬들이 마련한 생일 카페를 깜짝 방문해 손편지와 수제 쿠키, 네컷 사진을 전달하고, 이 모든 과정을 어도어가 공식 계정을 통해 서포트한 것은 양측의 신뢰 관계가 급격히 회복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감정적 대립보다는 뉴진스로서의 미래와 팬들과의 약속을 우선시한 민지의 현실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 어도어의 매니지먼트 시스템 안에서 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민지의 복귀 논의가 긍정적으로 흐르면서 뉴진스는 자연스럽게 '4인조'(민지·하니·해린·혜인)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복귀를 확정한 세 멤버와 달리, 다니엘은 어도어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은 뒤 431억 원 규모의 막대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이라는 가시밭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5인조 뉴진스의 모습은 보기 어려워졌지만, 리더 민지가 합류하는 '4인조 뉴진스'는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할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다.
이에 새롭게 태어날 '4인조 뉴진스'의 활동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복귀를 확정한 하니, 해린, 혜인은 지난달 덴마크 코펜하겐에 방문해 새로운 음악적 서사를 담기 위한 사전 프로덕션 과정을 마쳤다. 현지 녹음 스튜디오 예약과 촬영 목격담 등은 뉴진스의 가요계 컴백이 머지않았음을 암시했다. 비록 민지는 해당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으나, 멤버별 컨디션과 최적화된 스케줄에 따라 합류 가능성이 유연하게 열려 있다는 점에서 4인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민지가 정성껏 구운 쿠키처럼, 뉴진스는 다시금 정성을 다해 대중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혹독한 성장통을 딛고 다시 일어설 이들이 가요계에 어떤 새로운 기록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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