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교황인데요” 장난전화인줄 알고 끊어버린 은행 직원

유현진 기자 2026. 5. 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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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은행 고객정보를 변경하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교황이라는 신분을 밝혔다가 전화가 끊어진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시카고인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은행에 등록된 고객정보를 변경하려고 시도하다가 본인이 교황이라고 신분을 밝히자 은행 직원이 장난 전화라고 오해한 나머지 통화를 끊어버린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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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가 6일 바티칸에서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은행 고객정보를 변경하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교황이라는 신분을 밝혔다가 전화가 끊어진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시카고인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은행에 등록된 고객정보를 변경하려고 시도하다가 본인이 교황이라고 신분을 밝히자 은행 직원이 장난 전화라고 오해한 나머지 통화를 끊어버린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소재 성 베드로와 바오로 성당의 선교단체 ‘사람 낚는 어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레오 교황의 오래된 고향 친구 톰 매카시 신부 최근 이같은 레오 교황의 일화를 소개했다.

미국 시카고 출신인 레오 교황은 지난해 5월 즉위로 인해 바티칸으로 거주지를 옮긴 지 약 2개월 뒤 시카고에 있는 한 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와 주소 등 고객정보를 변경하려 했다.

시카고의 은행 계좌는 즉위 전에 개설된 관계로 본명인 ‘로버트 프리보스트’로 등록돼 있었다. 전화를 받은 은행 직원은 고객 본인 확인을 위한 보안 질문 등을 물어봤다. 이 과정에서 직접 내방이 필요하다고 안내하자 교황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내방을 해야한다는 안내가 이어지자 교황은 “제가 레오 교황이라고 말씀드리면 고려 사항이 될까요”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은행 직원은 장난 전화라고 오해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레오 교황은 이에 수도회 관구장을 지낸 버니 시애나 신부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했고 시애나 신부가 은행장을 통해 고객 정보 변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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