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물 7만건 아래로… 서초-송파 이어 용산 집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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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이 7만 건 아래로 줄어들었다.
하락 거래가 주춤하면서 서울 용산구까지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하며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 아파트값이 올랐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6만9554건으로 7만 건 아래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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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점 때보다 15% 줄어들어
강남 급매물도 단지별 1, 2건 수준
전셋값 상승률도 10여년만에 최대

7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6만9554건으로 7만 건 아래로 감소했다. 3월 21일 8만80건으로 매물이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약 15.1%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4일 조사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14%) 대비 0.15% 올랐다. 용산구가 전주(―0.03%)보다 0.07% 오르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지난주(0.01%) 상승 전환한 서초구는 0.04% 올랐고, 송파구는 전주(0.13%)보다 0.17% 올랐다. 서울 25개 구 중 강남구(―0.04%)만 가격이 하락했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강서구가 0.3%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북구(0.27%), 강북구(0.25%) 등도 가파르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중과 유예가 종료되고 나면 매물 잠김으로 당분간 거래가 끊기며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세제 개편 등이 구체화해야 시장도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규 공급 부족과 실거주 의무 강화로 전세가격은 당분간 오를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2%)보다 0.23% 올라 2015년 11월 셋째 주(0.2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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