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주지사 출마자가 ‘反이스라엘’ 티셔츠 판매[지금, 이 사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떤 미국인도 이스라엘을 위해 죽어서는 안 된다(No American should die for Israel)."
6일 뉴욕타임스(NYT)는 피시백 예비 후보를 조명하며 공화당 지지율이 높고 친(親)이스라엘 여론이 강한 플로리다주에서도 '반(反)이스라엘' 선거 캠페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논평했다.
조지타운대를 중퇴한 후 헤지펀드 등에서 근무한 피시백 예비 후보는 이스라엘을 '전쟁범죄 국가'라고 비판하며 청년 보수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에도 反이스라엘 정서 퍼져”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집권 공화당의 제임스 피시백 예비 후보(31·사진)가 외치는 구호다. 그는 이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40달러(약 6만 원)에 판매하며 선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6일 뉴욕타임스(NYT)는 피시백 예비 후보를 조명하며 공화당 지지율이 높고 친(親)이스라엘 여론이 강한 플로리다주에서도 ‘반(反)이스라엘’ 선거 캠페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논평했다. 올 2월 28일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후 공화당 내에도 반이스라엘 정서가 스며들고 있다는 것이다.
조지타운대를 중퇴한 후 헤지펀드 등에서 근무한 피시백 예비 후보는 이스라엘을 ‘전쟁범죄 국가’라고 비판하며 청년 보수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그는 미국이 우방국의 전쟁에도 관여해선 안 된다는 극단적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의 또 다른 예비 후보 바이런 도널즈를 지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피시백 예비 후보가 반이스라엘 여론이 강한 소위 ‘Z세대 우파’를 장악했으며 그의 향후 정치 역정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올 3월 여론조사회사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50세 미만 공화당원의 57%가 “이스라엘에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유명한 극우 논객이며 대통령과 가까운 로라 루머 또한 보수 진영 내 반이스라엘 여론에 주목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루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마지막 ‘친이스라엘’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맞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韓-日정상 ‘고향 회담’ 또 성사?…외신 “19, 20일 안동 조율 중”
- 3주택자 10년보유 ‘옥수삼성’, 12억 차익땐 양도세 4억→9.4억
- 이란 국영매체 “韓선박에 물리적 타격”…‘나무호’ 폭발 진실은?
- 큰절 올리고 셀카 찍고… 한동훈 부부 첫 동반 행보
- 트럼프, 6.7m 금빛 동상 자랑…“위대한 애국자들이 세운 것”
- 끓는 물 부은 남편 감쌌던 아내 “처벌 원해” 마음 바꿨다
- 배달치킨 상습 무전취식男, 배달기사 위장 본사 직원에 덜미
- [사설]김정은 핵 지휘권 넣은 北 헌법… 억지력 다지는 게 급선무
- [사설]국힘 불참에 개헌안 표결 무산… 지선 후엔 與野 접점 찾아야
- [사설]한덕수 징역 15년… 국정 2인자의 무거운 책임 확인한 항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