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상식] 텀블러, 매일 씻어도 ‘퀴퀴’한 냄새 왜 날까?

김미혜 기자 2026. 5. 8. 0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텀블러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매일 세척해도 불쾌한 냄새가 남아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텀블러의 구조와 세척 습관이 맞물리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올바른 세척법과 관리 요령을 함께 지켜야 한다.

◆베이킹소다·식초로 물때 제거=텀블러에 밴 냄새와 물때는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균 번식 쉬운 ‘밀폐·습기’ 구조
주스·우유 담으면 증식 속도 더 빨라
세척보다 중요한 것은 ‘완전 건조’

환경 보호를 위해 텀블러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매일 세척해도 불쾌한 냄새가 남아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깨끗이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도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원인은 의외로 단순하다. 텀블러의 구조와 세척 습관이 맞물리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올바른 세척법과 관리 요령을 함께 지켜야 한다.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그록

◆밀폐된 구조가 ‘세균 온실’=텀블러는 물이나 음료를 장시간 담아두는 용기다. 내부는 따뜻하고 습기가 남기 쉬워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여기에 뚜껑까지 닫으면 공기 순환이 제한돼 번식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특히 우유나 단백질 음료, 당분이 많은 주스처럼 영양분이 풍부한 음료를 담았을 경우 세균 증식이 더욱 활발해진다. 물로만 헹군 뒤 보관하거나 음료를 오래 방치하는 습관은 냄새와 오염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고무 패킹·뚜껑은 사각지대=세척을 했는데도 냄새가 남는 이유 중 하나는 뚜껑과 고무 패킹이다. 구조가 복잡해 물기와 잔여물이 쉽게 남고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전용 세척 솔을 이용해 내부는 물론 패킹까지 분리해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하다. 빨대가 있는 제품이라면 안쪽까지 충분히 씻어야 한다.

◆베이킹소다·식초로 물때 제거=텀블러에 밴 냄새와 물때는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미온수에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정도 섞은 다음 텀블러에 넣고 30분에서 1시간가량 두었다가 세척하면 찌든 때 제거에 도움이 된다. 식초와 물을 1:9 비율로 희석해 30분 정도 넣어두면 살균과 탈취에 효과적이다.

달걀 껍데기를 잘게 부숴 소금과 함께 넣고 흔드는 방법도 물때 제거에 활용할 수 있다.

◆‘완전 건조’가 핵심=세척만큼 중요한 것은 건조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뚜껑을 닫으면 내부에 습기가 갇혀 세균이 다시 번식할 수 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충분히 말린 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에 건조하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용 습관도 위생 좌우=평소 사용 습관 역시 중요하다. 남은 음료는 가능한 한 빨리 버리고 바로 씻어야 하며, 주스나 유제품은 냄새와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뜨거운 물을 담은 상태에서 뚜껑을 닫고 흔드는 행동은 내부 압력 상승으로 위험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 시에는 내부 오염이 쌓일 수 있는 만큼 6~8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살림도 그렇다. 남은 튀김기름이나 여름철 빨래 쉰내 같은 소소한 문제가 일상의 편의와 품위를 좌우한다. 작지만 중요한 생활 속 궁금증을 한입 크기로 명쾌하게 풀어내는 이 코너는 ‘디지털농민신문’에서 한발 앞서 만날 수 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