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8~12일 전주월드컵광장 등에서 ‘2026 대한민국 전주 정원 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6회째인 박람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전까지는 전주월드컵광장에서만 열렸는데, 이번엔 덕진공원 등으로 확장했다. 예산 총 20억원이 투입됐다.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진행되는 정원 산업전에는 식물, 예술, 재료, 도구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정원 산업체 146곳이 참여한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생산 농가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1대1 B2B’ 상담 코너가 마련된다. ‘정원도시 전주 콘퍼런스’에선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탄소 중립 시대의 정원의 역할, 시장 전망 등을 논할 예정이다.
시내엔 총 45곳의 정원이 조성된다. 특히 덕진공원 일대에서는 전통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원 10곳을 구경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이 정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전주시립예술단의 ‘음악이 있는 뜰’ 공연, 정원을 가꾸는 경험을 공유하는 ‘정원 토크쇼’, 정원 가꾸기 도구 체험 등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전주형 정원 산업을 더욱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