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뿔난 걸프국가들…"사우디·쿠웨이드 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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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새 군사작전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에 걸프 지역 내 핵심 우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반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NBC뉴스는 6일(현지시간) 두 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사우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프로젝트 프리덤에 반대해 자국 내 군사기지 지원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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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철회 불가피"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새 군사작전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에 걸프 지역 내 핵심 우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반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NBC뉴스는 6일(현지시간) 두 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사우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프로젝트 프리덤에 반대해 자국 내 군사기지 지원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미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을 갑작스럽게 철회한 것은 (사우디가) 미군의 자국 기지 및 영공 사용을 중단시킨 이후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걸프국가들은 프로젝트 프리덤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에 불만을 표했다.
같은날 드롭사이트뉴스(Drop Site News)는 쿠웨이트도 미국의 자국 기지 및 영공 통과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쿠웨이트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의 이란의 보복 공격에 직면했으며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걸프국가들이 미군의 기지 이용을 허용함으로써 자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공격을 가했다.
백악관은 걸프 동맹국들이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는 보도에 대해 "역내 동맹국들에는 사전에 통보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중동 소식통은 카타르와 오만이 각각 미국의 작전이 시작된 후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나온 후 통보를 받았다고 NBC뉴스에 전했다.
NBC뉴스는 "미군은 프린스술탄 공군기지에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방공 자산 등을 배치하고 있으며, 사우디와 요르단은 미군 항공기의 기지 사용 측면에서, 쿠웨이트는 영공 통과 측면에서, 오만은 영공 및 해군 군수 지원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 당국자는 "지리적 특성상 역내 국가들의 영공 협조가 필요하다"며 "경우에 따라 다른 우회 경로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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