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치킨 상습 무전취식男, 배달기사 위장 본사 직원에 덜미
정봉오 기자 2026. 5. 7. 23:59

경기 화성의 치킨 업체에 음식을 주문한 뒤 계산하지 않은 방식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업체 본사 직원이 배달 기사로 위장해 남성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남성은 3월 16일경부터 최근까지 치킨 업체에 배달을 시킨 뒤 음식값을 내지 않는 수법으로 10만 원 상당의 음식을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사건 당시 ‘만나서 결제’로 음식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급한 일이 있어 잠시 집을 비운다”며 “문 앞에 두고 계좌번호를 적어 달라”고 한 뒤 계산하지 않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업주가 남성으로부터 돈을 받지 못하자 해당 프렌차이즈 본사 직원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배달 기사로 위장한 뒤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붙잡힌 남성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들여다 볼 방침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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