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피어엑스 감독, “여러모로 아쉬운 패배, 합의점 찾아야" [오!쎈 종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태윤’ 김태윤 합류 이후 다시 치고 올라가던 ‘여우군단’의 기세가 꺾였다. EWC 선발전에서 KT를 압도했던 피어엑스는 거짓말 처럼 사라지면서 무너졌다.
박준석 감독은 선수들이 전혀 팀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총평하면서 스크림을 통해 한진 브리온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피어엑스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한진 브리온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상체 3인방이 1, 2세트 연달아 상대에게 무너져 즌 8패(3승 득실 -9)째를 기록,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은 “1세트 초반 판테온이 카운터 정글에 당한 것과 이겼어야 할 두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패하면서 무너졌다. 초중반을 잘 풀어갔던 2세트는 중후반 한타에서 급했다. 더 잘 싸울 수 있었는데 교전력이 부족해 아쉽게 지게 된 것 같다”며 허탈한 표정으로 브리온전을 총평했다.
불과 3일전 KT와 EWC 선발전에서 보였던 경기력과 상반된 모습에 박준석 감독 조차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할 정도. 박 감독은 답답한 듯 “드래곤 한타에서 전혀 스킬 연계가 안됐다. 합이 맞으면 잘 풀려가는 데 이번 경기는 전혀 안 맞았다. 서로 다른 생각을 너무 하는 것 같다. 2세트는 천천히 하면 유리한 상황에서 다급하게 콜들이 나오면서 쓸려나갔다”고 패인을 돌아봤다.
과거 동부 리그, 향후 라이즈 그룹으로 배정받는 6위 브리온부터 9위 피어엑스까지 승차는 불과 1경기. 정말 1승에 순위가 요동칠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박준석 감독은 2라운드 팀 합을 올려야 순위 경쟁에서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쓴 소리를 날렸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 더 팀 다워질 수 있다. (김)태윤 선수가 합류한지 얼마 안돼 합의점을 찾는 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많은 이야기를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내는게 우선이다. EWC 선발전에서 KT를 이겼지만, 다음 경기를 이번 브리온전처럼 한다면 못 이긴다, 스크림을 통해 이야기를 많이 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 지더라도 피드백으로 잘 보완해야 3, 4라운드때 정말 잘할 수 있고, 그래야 월즈도 갈 수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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