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탈감 느끼니 막아달라”…놀이공원 ‘패스권’ 두고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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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에서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이른바 '패스권'을 두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는 한 시민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해당 시스템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작성자 A씨는 "놀이공원에 갔는데 매직패스 쓰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 짜증 났다"며 "한 시간 동안 줄 서 있는데 매직패스 사용자들이 계속 앞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보니 돈 주고 새치기하는 게 권리처럼 느껴지고, 박탈감까지 들어서 기분이 울적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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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새롭게 마련된 ‘메이플 아일랜드 존’에서 이용객들이 새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mk/20260507223902392dpmn.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놀이공원의 유료 우선 탑승권인 ‘매직패스’ 이용자들 때문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놀이공원에 갔는데 매직패스 쓰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 짜증 났다”며 “한 시간 동안 줄 서 있는데 매직패스 사용자들이 계속 앞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보니 돈 주고 새치기하는 게 권리처럼 느껴지고, 박탈감까지 들어서 기분이 울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와 함께 갔는데 아이가 ‘왜 저 사람들은 새치기해?’라고 묻는데 엄마가 무능력해서 미안하기도 했다”며 “돈을 더 쓰면 편해지고 그렇지 않으면 기다려야 하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게 교육적으로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매직패스 이용자들 때문에 줄이 줄지 않아 몇 시간을 기다리다 다리만 퉁퉁 붓고 진이 다 빠졌다”며 “비싼 돈 주고 자유이용권을 샀는데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서민들이 박탈감을 느끼게 만드는 매직패스 같은 시스템을 막아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사연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간을 돈으로 사는 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소비”, “비행기 비즈니스석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사기업의 운영 방식에 국가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놀이공원은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불평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아이들이 줄서기와 질서를 배우는 공간에서 씁쓸한 장면”, “동심을 파는 공간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며 A씨 주장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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