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탈감 느끼니 막아달라”…놀이공원 ‘패스권’ 두고 갑론을박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6. 5. 7.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놀이공원에서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이른바 '패스권'을 두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는 한 시민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해당 시스템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작성자 A씨는 "놀이공원에 갔는데 매직패스 쓰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 짜증 났다"며 "한 시간 동안 줄 서 있는데 매직패스 사용자들이 계속 앞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보니 돈 주고 새치기하는 게 권리처럼 느껴지고, 박탈감까지 들어서 기분이 울적했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새롭게 마련된 ‘메이플 아일랜드 존’에서 이용객들이 새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놀이공원에서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이른바 ‘패스권’을 두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는 한 시민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해당 시스템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놀이공원의 유료 우선 탑승권인 ‘매직패스’ 이용자들 때문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놀이공원에 갔는데 매직패스 쓰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 짜증 났다”며 “한 시간 동안 줄 서 있는데 매직패스 사용자들이 계속 앞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보니 돈 주고 새치기하는 게 권리처럼 느껴지고, 박탈감까지 들어서 기분이 울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와 함께 갔는데 아이가 ‘왜 저 사람들은 새치기해?’라고 묻는데 엄마가 무능력해서 미안하기도 했다”며 “돈을 더 쓰면 편해지고 그렇지 않으면 기다려야 하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게 교육적으로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매직패스 이용자들 때문에 줄이 줄지 않아 몇 시간을 기다리다 다리만 퉁퉁 붓고 진이 다 빠졌다”며 “비싼 돈 주고 자유이용권을 샀는데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서민들이 박탈감을 느끼게 만드는 매직패스 같은 시스템을 막아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사연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간을 돈으로 사는 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소비”, “비행기 비즈니스석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사기업의 운영 방식에 국가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놀이공원은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불평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아이들이 줄서기와 질서를 배우는 공간에서 씁쓸한 장면”, “동심을 파는 공간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며 A씨 주장에 공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