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라던 재작년보다 더 덥다?”…올여름 ‘역대급 폭염’ 시나리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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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도 지난달 24일 올해 5~7월 강한 엘니뇨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 엘니뇨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영구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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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수온 평년보다 3도 높을 것으로 예측
2026년 역대 최고 기온 경신 가능성 19%

올해 1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역대 가장 더웠던 2024년을 뛰어넘는 폭염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인용해 보도한 유럽중기기상예보센터(ECMWF) 발표에 따르면 올해 태평양 적도 부근 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3도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오르는 ‘강한 엘니뇨’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뉴욕 주립대 폴 라운디 대기과학 교수는 “이번 엘니뇨 현상은 1870년대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WP에 말했다.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일본기상청(JMA)·호주기상청(BoM)·유럽지중해기후변화연구센터(CMCC) 등 주요 기관의 기후 예측 모델 대부분이 올해 하반기 태평양 중부에서 강한 엘니뇨를 내다보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도 지난달 24일 올해 5~7월 강한 엘니뇨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엘니뇨 형성을 앞당긴 요인도 지목됐다. 지난달 초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삼중 사이클론이 바닷속 찬 해수가 수면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막으면서 평년보다 7도나 높은 고온의 해수가 태평양 전역에 대량으로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강한 엘니뇨는 해양의 열을 대기 중으로 방출하고 이를 전 세계로 퍼뜨리면서 기록적인 고온을 불러온다.
미국 기후과학자 지크 하우스파더는 지난 1일 엑스(X)에 “2026년이 역사상 가장 더웠던 2024년을 넘어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19%에 달한다”라며 “역대 두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은 50%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엘니뇨가 2026년 말 정점을 찍을 경우 “2027년은 다시 한번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73%에 달한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엘니뇨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영구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15년 파리기후협약이 설정한 상승 억제 목표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캐나다 기후과학자 캐서린 헤이호는 WP에 “엘니뇨는 열대 국가의 식량 부족, 물 부족, 심지어 내전과도 연관이 있다”며 “엘니뇨는 인간 사회와 복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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