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다시 2군가야… 7점차도 마무리 못하는 김서현[초점]

이정철 기자 2026. 5. 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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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이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1군으로 올라온 날 악몽같은 하루를 만들었다.

이날 1군으로 복귀한 김서현이 난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시 2군을 가야만하는 투구 내용을 보여준 김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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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악몽이다. 무려 7점차에서 나왔는데 아웃카운트 하나를 챙기지 못했다. 사사구는 무려 3개였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1군으로 올라온 날 악몽같은 하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1–8로 이겼다.

김서현. ⓒ연합뉴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주중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14승19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KIA는 15승1무18패를 작성했다.

한화 선발투수 정우주는 1.2이닝 2실점 1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속투수 윤산흠은 2.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시환은 멀티홈런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적지에서 위닝시리즈를 따낸 날이었지만 한화는 마음 편히 웃지 못했다. 이날 1군으로 복귀한 김서현이 난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김서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 동안 8이닝만 소화하며 1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33에 불과했으나 볼넷을 남발하며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2.63을 작성했다.

결국 '믿음의 야구'를 펼치는 김경문 감독조차 김서현을 퓨처스리그로 내렸다. 김서현은 재조정 후 7일 1군 무대에 올라왔다. 김경문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리그 경기 리포트를 보니까 좋은 점도 있었고 안 좋은 점도 있었다. 예전보다 스트라이크는 많아졌다. (안타) 맞는거는 둘째치고 '볼볼볼'하면 안된다. 타자가 치게 해야한다"며 김서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 ⓒ연합뉴스

하지만 김서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1-4로 앞선 9회말 등판한 김서현은 박정우, 한승현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이어 김태군과 박민에게는 연속 안타를 내줬다. 이어 박재현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준 후에야 마운드를 내려갔다. 7점차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4실점을 허용한 최악의 투구였다.

야심차게 1군으로 올라온 김서현. 하지만 공은 흩날리며 타자의 몸을 향했고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간 공은 난타를 당했다. 다시 2군을 가야만하는 투구 내용을 보여준 김서현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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