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트럼프와 갈등' 레오14세 교황 예방…중동상황등 논의
홍정규 2026. 5. 7. 22:01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해 회담했다고 미 국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양측은 미-이란 전쟁 등 중동 상황과 서반구에서의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토미 피곳 국무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서반구에서의 상호 관심 사안'은 쿠바에 대한 미국의 고강도 압박 또는 가톨릭교회 차원의 쿠바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피곳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미국과 교황청의 강한 관계와, 평화 및 인간 존엄 증진에 대한 양측의 공통적 헌신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레오 14세 교황과의 면담 이후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 등 교황청 고위 인사들과도 만난다.
루비오 장관은 전날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와 바티칸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방문 기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도 회동을 요청한 것으로 보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인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과 갈등을 빚었다. 멜로니 총리와도 전쟁 과정에서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zhe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고의로 자기 팔 절단해 산재보험금 1억 넘게 가로챈 30대 집유 | 연합뉴스
- 이수지, '재선거 논란' 18일 만에 사과…"재정비 시간 갖겠다" | 연합뉴스
- 폭염이 어르신 신장 건강도 위협…"갈증 없어도 물 마셔야" | 연합뉴스
- "여기가 낙원"…삼복더위에 자연이 만든 '천연 피서지' 인기 | 연합뉴스
- "말레이항공 조종사 환각 상태서 운항…돈 받고 마약 밀수 시도" | 연합뉴스
- 김라경, 72년 만에 부활한 미국여자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등판 | 연합뉴스
- "오디세이 아이맥스 1장 10만원"…대작 때면 등장하는 영화 암표 | 연합뉴스
- "불쌍해서" 까마귀 포획해 키운 40대 여성 벌금형 선고유예 | 연합뉴스
- "전 세계적 반발에 백기"…FIFA, 민간에 지분 매각 계획 무산(종합) | 연합뉴스
- 홍천 한 리조트 물놀이 시설에 빠진 여아 숨져(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