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캠프 수천만 원 오갔다" 녹취 파일 공개

◀ 앵 커 ▶
국민의힘 사천시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서천호 국회의원 캠프에서
수 천만 원의 금품이 오간 의혹이 있다며
녹취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서천호 의원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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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국민의힘 사천시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이삼수 전 사천시의회 의장은
′2024년 총선 당시
서천호 국회의원 후보 캠프에서 수천만 원의
금품이 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업가인 A 씨가 캠프 관계자에게
2천만 원을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음성을 공개했습니다.
◀ SYNC ▶ 01:11 이삼수 전 의장-A 씨
형님이 후원금 2천만 원인가 줘갔고 형님 당선되고 나서 형님 돈 다 받았습니까?
[돌려주대...(선거가) 다 끝나고 오라고 하더만은 본인은 안나타나고...딱 그 처리를 하대..]
[ CG ]
녹취 파일에 등장하는 사업가 A 씨는
MBC와의 통화해서
"현금 천만 원을 캠프 관계자에게
주고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후원회 활동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의장은 또다른 돈 거래 의혹이 담긴
음성도 공개했습니다.
′서 의원이 지역 인사 B 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입니다.
◀ SYNC ▶이삼수 전 의장-B 씨
"당시에 5백만 원을 줬을 적에 사모가 줬지요?
[아니 자기 본인이...]
"그때는 공천 받기 전이지?"
[공천받기 전이지...]
B 씨가 언급한 ′공천받기 전′은 ′2024년 초,
서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전′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서 의원은
′희망버스′ 댓글 여론 공작 사건에 대한
사면,복권이 이뤄지지 않아
공천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공천 직전인
2024년 2월, 서 의원을 특별사면했습니다.
한편 두 건의 통화 녹취는 모두
이삼수 전 의장이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이른바 ′부당 공천′의 배후로
서천호 국회의원을 겨냥한 겁니다.
◀ SYNC ▶ 03:03 이삼수 전 사천시의회 의장
"허울 좋은 공천 명분 아래 철저히 계획되고
사전에 준비되고 짜고 친 경선 과정에 (저를) 가두어 버리고..."
서천호 의원실은
"이 전 의장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명예 훼손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특히 "22대 (총선) 경선 과정에서
정치자금법 등 어떠한 불법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천시선관위는
실제 금품이 오갔는 지 경위를 살핀 후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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