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진짜 오일쇼크’ 온다는데…5차 최고가격 동결
[앵커]
석유 최고가격이 다시 한번 동결됐습니다.
역시 물가를 우선한 결정입니다.
하지만, 가격을 계속 누른 탓인지, 기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리터당 2천 원 아래인 주유소는 찾기 어렵습니다.
[박 모 씨/경기 광명시 : "1,900원대하고 2,000원대 차이가 10원, 20원 차이지만 싼데 찾아다니고..."]
[박희영/서울 구로구 : "이거 통으로 따져도 3만원이면 꽉 찼어요. 지금은 4만~5만원 들어가요. 이런 비닐 같은 것도 그렇고 너무 많이 올랐어요."]
기름값이 미치는 이런 영향을 고려해 정부는 내일(8일) 0시부터 적용되는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또 동결했습니다.
1차 시행 뒤 2차에 한 차례 가격을 올린 뒤론 세 번 연속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을 눌러뒀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판매가도 2천 원 부근에서 아주 서서히 오르는 모습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름 수요도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 2024년 설 연휴 닷새 동안 통행량보다 많았습니다.
[문신학/산업통상부 차관 : "전년 동기 대비로 봤을 때 소비량이 늘진 않았다라는 말씀 드리고요. 좀 더 기름을 아껴쓰는 것을 요청드리고..."]
원유 재고 부족으로 이달 말부터 공급 절벽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정부는 여기엔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7월까지 확보한 원유 물량은 예년의 80%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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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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